중국 분열 가상 시나리오 3부

2021년 12월 24일
중국 베이징

중국 이곳저곳에서 시위와 집회가 발생합니다. 경제위기와 코로나 사태가 만들어낸 결과였죠. 이미 서방세계의 제재로 인해서 중국의 경제는 계속해서 붕괴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경제위기에 대응을 안하는 중국 정치권의 모습은 많은 중국 인민들을 길거리로 나오게 만들었죠. 천안문 사태 이후 34년만에 중국 전지역에서 시위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중국 공안은 공공 통신망을 검열하고 모든 집회와 시위를 차단하는데 열중합니다. 하지만 지방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공안들에게 줄 임금도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죠. 중국 내 민주파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시위가 발생합니다. 시민들은 이때까지 민주화를 원하고 있었는데, 중국 지도부들은 이를 계속 억압하고 있었습니다. 지도자를 욕한다는 이유만으로 강제로 구금이 되었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알렸다가 죽음을 당한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시진핑의 독재 움직임은 대중들의 불만을 늘어나게 하는 결과를 낳았죠. 이런 민중들의 억압은 결국 이번 시위에서 터져나오게 됩니다. 지식인과 대학생들의 주도하에 대규모 시위가 전국에서 열린 것이었죠. 중국 정법 대학의 대학생 1000여명과 교수들이 베이징 천안문에서 행진을 하기 시작합니다. 2021년 12월 24일 천안문에서 중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2021년 12월 25일
중국 우한

한편 우한에서는 지속적으로 폭동과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공안과 시위대간의 충돌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었죠. 차량이 불에 타고 심지어 시청까지 불에 탔습니다. 사실상 후베이성의 행정망이 마비가 된 것과 마찬가지였죠. 시진핑은 이에 대해 우한 내 소요사태를 폭동이라 규정했고 해산하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강제진압한다고 밝혔습니다. 거기다가 시진핑은 자신의 정치위기와 국내외적인 문제의 국론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 계엄령이라는 카드를 만지작 거립니다. 만에하나 계엄령이 선포될 경우 모든 권력이 시진핑에게 집중되기 때문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은 시위를 더 돋구게 하기 위해 공안과 시위대간의 충돌을 더 부추깁니다.

2021년 12월 26일
중국 베이징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한번 행진이 열렸습니다. 천안문에서 열렸죠. 공안은 이들을 강제해산 조치를 합니다. 시위대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행진을 했지만 공안은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대응을 했습니다. 몇몇 요인들을 잡아 구속시키기도 했었죠. 이런 소식은 금새 전국으로 퍼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공안들이 인터넷과 언론을 검열하고 있었다지만 이런 중대 소식은 빠르게 전파되고 있었죠. 외신들도 발빠르게 보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중국내에서 민주화 시위가 열렸다고 말입니다.

2021년 12월 28일
중국 상하이

한편 반시진핑 세력 인물중 하나인 한정이라는 인물이 공안들의 의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됩니다. 한정은 상하이에서 입지가 꽤 강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상하이의 서기였고 시장이었습니다. 상하이를 발전시킨 업적으로 중앙정치로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죠. 그 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까지 한 인물이었죠. 그런데 상무위원 자리에서 해임을 당했습니다. 시진핑의 갑작스런 해임으로 그는 시진핑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정치적으로 입지가 탄탄한 상하이를 중심으로 반시진핑 운동을 전개하였죠. 마침 전국적으로 시위가 열려 이 시위에 독려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었습니다. 그걸 안 공안은 한정을 반국가세력이라 판단하고 구속을 시킨것입니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영장없이도 체포와 구속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공안의 힘이 쎄죠. 한정은 그렇게 공안들에 의해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이것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들을 자극시켰습니다. 특히 상하이 지역에서 말이죠.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한정은 2000년대 이후 상하이를 급격하게 발전시킨 인물이기도 했었거든요. 현재의 상하이의 위상을 한정이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 작은 불씨가 상하이에 번지며 세계 최대의 인구 도시인 상하이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립니다. 그리고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정치파벌인 상하이방도 적극적으로 시진핑을 공격하는등 정치적인 행보도 보였죠. 

2021년 12월 29일  
중국 베이징

전체적으로 봤을때 코로나와 경제위기가 가져온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홍콩의 시위, 후베이성의 소요사태, 티베트와 위구르의 탄압, 상하이 지역에서의 대규모 시위, 시진핑의 정치적 위기까지 이것이 모두 한 달내에 발생한 사건들이었죠. 상하이 지역에서의 대규모 시위는 점차 커지더니 주변 도시로까지 확산되었습니다. 난징과 창저우, 항저우, 난퉁, 우시 까지 도합 400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들고 일어섰죠. 거기다가 베이징의 대학생들도 이 시위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되고 심화될 것으로 보이자 시진핑은 신의 한 수를 두기 시작합니다. 바로 계엄령 선포였죠. 시위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엄령이란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때 실시되는 조치입니다. 경찰력이나 행정력으로는 사회질서를 유지할 수 없을때 선포되죠. 계엄령을 선포하게 될 경우 군대가 배치되어 해당 지역의 사법권과 행정권을 갖게 됩니다. 즉 물리력을 통해서 모두를 장악할 수 있게되죠.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의 기본권도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죠. 더군다나 이는 시위 진압을 하기 위해 선포된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제2의 천안문 사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진핑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계엄령 선포를 한 것에 따라 자신에게 오는 모든 정치적인 공격을 방어 수 있었고 국론을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021년 12월 30일
대한민국 서울

중국의 계엄령 선포가 다른 나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중국내에서 자국민 철수를 실시합니다. 중국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었죠. 경제 문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자국민들이 중국에 있었고 그 자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각 국의 정부들은 발빠르게 중국내 자국민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2021년 12월 30일
미국 워싱턴 D.C

한편 중국 경제의 붕괴로 인해서 발생된 세계 경제의 피해는 가히 놀라울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타이틀답게 중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경제적 이윤은 어마어마했는데요. 그 경제적 이윤이 모두다 1/10 수준으로 떨어졌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세계 모든 국가의 주식 시장이 2021년 한해에 5% 이상의 폭락을 기록하였고 한국이나 일본같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가들은 GDP가 2% 이상씩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위안화를 너무 많이 뽑아버리는 바람에 인플레이션이 발생되어 이 것이 세계로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가 경제침체를 겪은 것입니다.

2022년 1월 1일
중국 베이징

새해가 되었습니다. 중국 전국에서 계엄임무를 스행하는 인민해방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소총으로 무장한 채 거리를 봉쇄하기에 이르죠. 시위가 유독 심했던 홍콩 대학교와 중국 베이징대학교, 상하이대학 등 총 31개 중국과 홍콩의 대학교들은 모두 휴교령이 떨어졌고 학교 전체를 계엄군이 포위하는 모습이 연출되곤 했습니다. 마치 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비슷한 전개가 흘러가고 있었던겁니다. 학교 교문에서는 계엄군과 대학생 시위대간의 투석전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치예차오핀(상무충정) 작전이 실시됩니다. 치예차오핀 작전은 시위 진압 작전이었습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학생 시위대들을 일망타진하고 빠르게 치안 안정화를 하려고 한 것입니다. 결국 각 대학교에서 학교를 지키기 위한 대학생들과 이를 진압하려는 계엄군간의 충돌이 발생되었죠. 계엄군들은 곤봉과 방패로 무장하여 시위대들을 잔혹하게 진압하기에 이릅니다. 시위대도 이에 대응하여 돌과 화염병등을 던지며 저항했었죠.

2022년 1월 3일
대만 타이베이

한편 대만에서는 차이잉원 총통이 연설사에서 대만을 독립국이다 라고 선포를 해버립니다. 중국과 대만은 엄연히 다른 나라라고요. 이로 인해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도 무너지게 됩니다. 미국으로부터 받은 지지가 반작용 역할을 한 것입니다.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은 이와 덧붙혀 중국과 홍콩에서 발생되고 있는 시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죠. 대만이 이렇게까지 초강수를 둔 것은 미국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022년 1월 5일
홍콩 홍콩이공대학교

이곳은 홍콩이공대학교입니다. 이공대학 학생들이 화염병과 바리게이트를 치며 계엄군을 막고 있었죠. 하지만 정식으로 훈련을 받은 군인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금새 바리게이트가 철거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체포가 되었죠. 계엄군과 대학생간의 충돌로 인해서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그정도로 치열하게 싸운 것이었죠.

2022년 1월 6일
남중국해

이곳은 남중국해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유니언잭과 성조기가 보이기 시작했죠. 중국과 홍콩에서 발생중인 시위를 지원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남중국해로 파견한 것입니다. 이들은 빠르게 홍콩에서 무력시위를 진행하였죠. 중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행동들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서방세계는 중국의 진압에 유감을 표명하게 되고 중국내의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중국 시위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었죠.

2022년 1월 7일
중국 베이징

서방세계의 지지 이후 중국의 대학생들은 이에 탄력을 받아 더 치열하게 투쟁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군인들의 진압공세에는 역부족이었죠. 그때 이들에게 지원의사를 내비춘 또다른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학생들의 부모님들이었습니다. 넥타이부대였죠. 현재 시위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부모세대는 천안문 항쟁을 이끌었던 세대기도 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었습니다. 넥타이부대들은 길거리로 나와 우리들의 자식들을 죽이지말라며 시위를 하였고 적극적으로 민주화를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상하이와 난징,푸저우와 원저우, 칭다오와 웨이팡까지 거의 중국의 모든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자식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마당에 가만히 있을 부모가 어디있겠나요. 이들은 거리로 나와 계엄군을 제지하고 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일부 공안들도 시위에 지지의사를 밝히며 안전하게 시위를 하게끔 돕고 있었습니다. 민중이 등을 돌린 것과 마찬가지였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국 정치권내 온건파들도 재야세력들의 의견을 일부 수렴하자고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상하이방과 공청단들이 요구한 내용들이었죠. 하지만 강경파들은 천안문 사태때 처럼 탱크로 이들을 진압해야지 시위가 완전히 끝난다고 주장하죠. 중국 베이징내에서 치열하게 정치 수 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2022년 1월 8일
중국 우루무치

이곳은 중국 우루무치입니다. 위구르에는 50여개의 무장독립단체가 존재합니다. 그중 가장 큰 조직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이라는 독립운동단체가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군에 대해 게릴라전과 폭탄 테러, 암살등을 통해 중국을 괴롭히는 무장 단체였죠. 근데 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에 어떤 한 사람이 접근을 합니다. CIA의 요원이었죠. 미국 CIA와 위구르간의 접촉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2022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

시진핑은 상하이방의 장쩌민과 후이량위,화젠민 같은 거물급 인사들을 체포하기 시작합니다. 반란죄를 이유로 체포를 한 것 이었죠. 이번 민주화 시위를 상하이방이 주도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시진핑의 선제적 조치였습니다. 상하이방이 힘을 더 키우기 전에 이들을 제압하고 모든 권력을 자신이 얻기 위해 행했던 한 수 였죠. 상하이방이라는 정치세력이 단 하루만에 송두리채 날라가버린 것 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진핑이 선수를 쳐버리니 상하이방과 공청단은 아예 재야 세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중국 베이징이 둘로 나뉘게 된 것이었죠. 

2022년 1월 10일
중국 베이징

계엄령을 선포하고 진압을 하는데도 시위가 더욱더 확산되자 계엄군은 착검을 한 채 시위대들에게 돌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발생되었죠. 인민을 지켜야할 인민해방군들이 살육을 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오게 되었고 병원에서는 환자를 눕힐 침대조차 부족해 바닥에서 치료를 할 정도였습니다.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이날은 사망자 총 56명으로 기록된 베이징 피의 월요일이라는 사건이었습니다. 참혹한 사건이었죠.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민중들은 분노를 하였고 전국적으로 무장봉기가 발생되는 원인이 되는 사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