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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5일, 청와대는 보건사회연구원에 자료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통계청의 1분기 가계소득 자료를 보냈고, 이틀 뒤 회신을 받았습니다. 회신 결과는 청와대가 반길만 했습니다. 조사 방식만 바꿔도, 양극화가 덜한 것으로 나타난다는 겁니다. (자료제공 : 김승희 의원실)

새 방식은 가처분소득 집계에서 퇴직금이나 자녀가 주는 용돈 등 비경상소득을 제외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애당초 12.8% 감소로 집계됐던 하위 20%층의 소득이, 2.3%만 감소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40~60%에 해당하는 중간 계층의 소득은 3% 감소에서 3% 증가로 극적인 변화를 보입니다.

이 분석의 책임자는 당시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 지난 26일 임명된 강신욱 통계청장이었습니다. 강 청장도 당시 연구원으로서 새로운 방식을 통해 통계를 재설계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것은 맞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요약: 통계 조작을 할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