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취집이 이때까지 대세였고, 사실 지금도 거진 그렇지 않냐?

그럼, 문화생활을 누가 하겠냐?

대학생까지야 남녀노소라고 해도, 취직한 이후 남성의 문화생활 정도는 여성보다 열악해지는 게 보통임.

이에 따라서 거의 여성중심의 문화가 형성되는 건 당연한 것이지 않냐.

최소 출근부터 정시 퇴근까지는 여성중심으로 편성될 수 밖에 없다.

지 할 일 안 하는 이상에야 볼 수 있는 계층이 여성으로 한정된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주 시청자인 여성이 남성중심의 문화에 잘 공감하겠냐?

이전까지야 자기 세대가 가부장적이라 상황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런 거 없다.

얘들한테 젠더감수성이란, 여성의 입장에 대한 이해력을 말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기존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주시청자 계층이 공감하게 하려면? 여성중심적으로 문화를 재배치해야할 필요가 생긴다.

왜냐면 주 소비계층이 여성이니까.

 

페미가 돈이 되는 이유는 이런 사회구조 때문이라 결국 없어질 수가 없음.

 

여성이 가지는 사회진출에 대한 환상은 꼬꼬마들이 어른을 동경하는 것과 동급이다.

근데 어른이 되고 난 후에 그 환상이 즐거운 상태일리 있음? 대부분 현실이 뭔지 알게 된다.

당연히 실제로 해보면 취집이 취직보다 얼마나 좋은 지 알게되고 자연스레 취집을 선호하는 건 당연하다.

근데 이걸 인정하면 자기가 비참해지지. 비참해지지 않기 위해선? 변명이 필요한데 페미가 딱 그 변명을 충분하다.

여성이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자기가 사회진출을 못하는 걸로 해버리면 편하니까.

 

이렇게 사회진출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면 다시 주 문화 소비계층은 여성이 되고 그에 따라 페미를 빨게 되기 때문에 주류가 될 지 언정 없어질 가능성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