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society/323214?p=1

 

이 글에서 계속.

 

  |  삭제  |  수정  |  답글
민주당 정도가 유럽에서는 중도우파인 게 아니고, 대한민국의 '진보' 자체가 친북반미로만 묶여있어서 정작 경제나 사회 측면에서는 우파와 큰 차이가 없는 거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서민서민 떠들고 있지만, 막상 서민들이 자기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가난하고 무식한 것들'이 우파 지지한다고 비웃는 게 그 인간들이다.

 

얘가 좀 X나 좋은 댓글을 남겨줬는데.

 

사실 우리나라 특수성 다 거르고 이야기해줄게.

 

 

 

사실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민주당 및 진보세력은 좌파, 자한당과 바미당은 우파. 이렇게 나뉘는데.

 

정작 집권하게 되면 상당히 중도적인 입장을 띄게 되. 이게 뭔 개소리냐면은

 

IMF 이후로 김대중이 온갖 깽판을 부리면서 실업자들이 존내 늘어나면서 노무현때 어느정도 재건하게 되니까

 

'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되는데, 이거 이명박근혜때 무시를 못하게 되는거야.

 

어쩔 수 없이 그때도 좌클릭을 할 수 밖에 없었던거야.

 

물론 이명박때는 어느정도 돌아갔지만 박근혜때는 노인복지부터 연금정책의 실패되었다는건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

 

그러니까 말이야. 지도자든 정권이든 현실에 맞춰서 우클릭할수도, 좌클릭할 수도 있다는거야.

 

 

 

예를 들자면 김대중 개인 자체는 철저한 마오이스트이지만(이건 자신이 집필한 '대중경제론'을 보면 알아),

 

집권할 당시엔 IMF의 요구에 따라서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쳐서, 김대중 정부 자체는 우파 정권이라는 모순을 겪게 되.

 

반대로 노무현 그 자체는 철저한 자본주의자에 돈밖에 모르는 속물이었지만

 

집권할 당시에는 참여정부의 요구(그것도 운동권 혼모노)+민주당의 당론에 못 이겨서 여러가지 분배정책을 하면서

 

참여정부는 중도좌파로 분류할 수 있어. 참고로 본격 좌파정권이라고 할 수 있는건 이것밖에 없다고 봐.

 

물론 그 여력엔 파격적이고 현대적인 행정개혁도 있었지(이것만큼은 노무현 혼자만의 업적.).

 

그나마 이명박이, 노무현의 행정개혁+자신만의 경제정책 기조를 좀 이어서 중도우파, 

 

그리고 503때 들어서 완전 권위주의 우파로 들어서게 되어버렸지.

 

 

결론은 이거야. 당론의 색이 좌파래도 현실에 따라서 우클릭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지도자의 색이 우파래도 당론에 굴복할 수도 있는 것이야.

 

그때문에 민주당이 중도우파니 그런 소리가 충분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권위주의라면 그딴거 다 없고 X까버릴수 있음^^

 

503이 그렇고 지금 문가가 딱 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