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됐을 때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생존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을 끌고 들어가야 미국이 우리를 받쳐준다. 우리가 일청전쟁, 일러전쟁 때 미국만 안았으면 일본이 우리를 병탄하지 못했다. 미국을 놓쳤기 때문에 미국이 일본 쪽으로 갔다.   이번에는 그렇게 가면 안 된다. 우리는 우리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다. 미국은 자기네 이해관계로 볼 때, 과거에도 중국, 러시아 남하를 막기 위해 일본 지원했다. 그런데 우리가 튼튼하게 있으면 대륙과 해양의 다리에 있는 우리와 굳게 손잡는다. 그런 것 생각하면, 새로운 대통령 시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2007년 11월, 김대중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