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님이 ‘내가 하는 말이 다 옳다는 게 아니라.’라고 하셨지만 쭉 되돌아보니까 거의 대부분 옳았어요."


김어준김어준의 뉴스공장 中

위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일관적으로 북한 및 통일문제를 다뤄온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이다.

북한을 직접 방문해 그쪽 고위층과 대화를 나누고 현지 모습을 살필 수 있었던 국무위원 출신 대북 전문가라는 희소성 때문에, 정권이 바뀐 뒤에도 북한문제 주요 이슈가 있을 때면, 한국경제신문한겨레신문 같은 언론사에서 인터뷰나 글 기고 형식으로 의견을 구하곤 하였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기고문, 자문의 형식으로 언론에 자주 비춰지는 대표적인 전직 통일부 관료. 특히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서 외교적 협상의 대상[3][4][5]이라는 전제를 깔고 북한 관련 사건에 해석 및 논평을 내놓는 관계로, 현시대 우파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는 일이 잦다. 김어준의 파파 이스등에도 몇번 출연하여 북한 및 대북제제 관련 국제정세에 대해 해설을 했다.

비유법과 출처 분명한 통계 수치로 상황설명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면,

  • 노무현 정부 말기인 07년에야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을 두고 "나이 80에 애를 낳은 격"이란 표현으로 아쉬움을 표한 바 있으며, 2011년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후 국내 일부 전문가들의 대북붕괴론 주장에 대해, 김정은을 왕족 모시듯 하는 북한 군 고위관계자들의 모습을 제시하며, "14살이든 27살이든 동궁(東宮)은 동궁"이란 말로, 94년 김일성 사망 후 승계과정을 겪어 본 북한의 후계구도는 연착륙하게 될 것이라는 대조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우리나라의 지원대북지원금 5억 달러가 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005년 미국 의회조사국에서 낸 handbook에 따르면, 북한은 05년 한 해에만 무기수출로 10억달러를 벌어들였다."며(11분 16초부터),[6] 굳이 남북경협자금을 전용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고도 무기 개발이 가능한 수준의 바깥살림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소개하며, ‘이북이 우리나라에만 목을 맬 것이라 보면 안 된다.조언을 한 바 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모두가 북미관계에서 긍정적 전망을 했다. 그러나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직후 정세현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바로 읽어내서 대북전문가 중 거의 유일하게 부정적 기류를 알아챘다. 뉴스공장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걱정하는 목소리로 상황이 좋지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숙제를 내준 것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가 서한을 보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남북 두 정상은 급하게 만나 판문점에서 극비리에 2018년 2차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정세현 전 장관이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최고의 대북 전문가임을 알 수 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이 이후로 인기가 높아졌고, 해외를 자주 다니게 되었다. KBS나 동아일보 등 주요 언론이 정세현의 발언을 인용해서 뉴스 헤드라인으로 걸었다. 그리고 뉴스공장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나 북한에서도 뉴스공장을 체크한다고 한다.

 

씨바지들이뭐좀안다고 정세현까나

 

대북최고전문가에게깝치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