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 무뇌아들이 자꾸 적화통일 적화통일할까?

 

머 뇌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북한이 한국을 기습침략해 

무력으로 적화통일하는 것은 군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건 다 안다.

 

또는 마치 90년대말 북한이 고난의 행군이라는 경제적곤란을 

겪고 있을 때 남한주민들이 북한이 곧 스스로 무너질 거라고 

진지하게 기대했던 것 처럼 과거 북한이 경제적으로 더 우위였고 

남한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었던 70년대 말 때는 

북한인민들은 남한이 스스로 무너져 적화통일이 되지 않을까

하고 망상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80년대 90년대 남한의 경제적 성공과 북한의 실패로 

이젠 완전히 다른세상에 살고 있는 현재 적화통일의 가능성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건 이제 남북한 지도층이나 남북한 주민 모두다 다안다.

북한주민들도 이제 중국이 북한보다 훨씬 잘살고

남한은 그 중국보다 훨씬 더 잘산다는 걸 안다.

 

즉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남한에서 진보건 보수건 적화통일은 군사적이건 정치적이건 

경제적이건 현재로는 어떤 방법으로도 가능성이 없다 건  너무나 잘안다.

오히려 막장상태의 북한체제가 스스로 무너져 통일이 되지않을까 은근히 기대한다.

그건 북한 지도부나 주민들도 이제는 잘 알고 있다. 북한지도부도 남한과 개방과 교류가

활발해지면 결국 동독같이 무너지게 될 거라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무뇌아들이 자꾸 적화통일 적화통일 주문을  외우며 안보팔이를 하는 건

그게 자신들의 사고의 일관성을 유지할 유일한 근거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한국의 진보는 적화통일을 열망해서 김일성이 손자놈에게 

충성을 다하고 그의 명령에 따라 대한민국을 번쩍 들어서 북한에 가져다 

치려는 매국노 역도 들이어야  태극기부대 같은 보수들은 

그런 "종북"들의 막으려는  자랑스런 애국자라는 

판타지를 계속 꿈꿀수 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의 신념이 한국의 현상황과 시대의 정신과  충돌이 나서 

내적인 모순으로 붕괴되어 버리니까. 그래서 맨 정신을 유지하려면

한국 진보는  반드시  "적화통일"을 꿈꾸는 "종북주의자"여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