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 자신도 이게 뭔 이념인지 개념을 정의 내리지못한 소위 ‘짬뽕’. 그나마 무솔리니의 말을 인용하자면


‘어떤 고정된 신념체계가 아닌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수단’


그 안에는 신기하게도 사회주의적 성격도 일부 포함하고 있는 데, 이는 한때 무솔리니가 레닌과도 활동하던 사회주의자였기 때문이 크다고 봄. 

결국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민중들을 위해서는 일부 사회주의적 성격과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상류층을 위해서는 강력한 자본주의와 반공주의와 팽창주의 등을 전부 섞은 파시즘이라는 잡탕을 만들어냈으나, 이는 2차 대전 이후 ‘전체주의’를 대용하는 단어 수준으로 오용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한국은 더더욱 그런 듯) 


개인적으로 어감을 매우 좋아하지만(파-쇼) 그걸 전체주의를 전부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면 무식해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점..


결론 : 물론 전체주의는 맞다. 근데 이걸 전체주의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이기에는 예상치 못할 수준의 잡탕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