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경험으로 푸는 썰이다. 일본의 체감경기 대충 맛보기 하기에는 도움은 되겠지 뭐.

일본 국내 언론의 염려는 있지만 체감경기 오르는 속도가 장난아님.
일본 살아본 사람이고 경제학 좀 아는 사람이면 딱 1줄로 경기를 아는데

"아니, 일본나라 물건값이 올랐다고!!!!"
이 한줄이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저 것은 일본 버블붕괴 후 지박령처럼 경제성장을 막던 디플레이션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하니까.

내가 산 때는 대충 1997년 ~ 2007년이니까, 버블 무너지고 오부치 죽고 코이즈미반짝경기 정도때가 메인이네.
이 때 맨날 뉴스에서 떠들던게 디플레이션 문제, 속칭 물건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일본경제 리스타트였고
코이즈미때 (이인간 우정민영화밖에 기억 안날정도로 그거만 팠지) 물건값 좀 오르는 기미가 보여서 뭐?
그 때 주가 1만 넘었다고 좋아했던가, 그러면서 회복될거라고 했다가 6개월 못가 주저앉았지. 암튼 그 때 기억에
사람들이 알기쉽게 설명해준 일본경기의 회복신호는? "물건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일본경기 회복이염" 이었음.

일본 지사 이야기에 뭐 다른 이야기 하면 밑 뻘글처럼 또 장문되니까 간단히 정리할께
1. 진짜 물건값이 올랐더라
2. 역 주변 상점가 공실이 없어졌더라. 
3. 우리 제품중 스포츠장비 구입 연령이 20-30대가 메인이야. 그리고 사도 $3000급 플래그쉽 모델만 사. 
    반면에 미국도 호황인데 구입연령이 30-40대이고 사도 $1200-1400정도 Base line급 모델만 사는데
    .......판매 수량으로 따지면 미일이 호각이다. 즉 일본애들이 어린나이에 더 산다는 야그라고...
    20대가 저런 물건산다니, 대체 일자리 상황이...?

그런데 근로시간은 줄지는 않은 것 같아. 내가 살 때 처럼 서비스잔업은 시키는 자체가 무리인지 
수당은 제꺽제꺽 챙겨주더라. 그리고 맥도날드 알바비, 대충 시간당 내가 살 때랑 비교해서 200-250정도 올랐더라.

역시 민간이 활성화 되어야 자동으로 시급도 오르고 소득도 오르는거야 하는 것만 느꼈어.
뭐 체감이 저정도란 것만 아는데 참고바래. 개인경험이니 반박경험담 있을 수 있다. 참고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