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말하기 전에,

난 개인적으론 중립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니들이 보기에 아닐 수도 있지만 난 그래

그리고 이건 순수 개인의 생각을 적은 거니, 사실이 아닌 내용이 끼어있을 수도 있어




진짜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이나 다음 대선에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는 한 건지 모르겠어.



황교안 당대표 선출

진짜 황교안 당대표 되는거 보고 어이가 없었다.

물론 후보가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이렇게 셋 뿐이라 그중에선 그나마 낫다고(오세훈이나 거기서 거기) 생각은 하는데

(보면서 개인적으론 김진태만 안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황교안 하면

난 '박근혜 국무총리' 이게 제일 처음 떠오르거든?

근데 박근혜 퇴진 운동때 232만인가 그렇게 모였댔잖아.

232만이라는건 국민의 3~4%쯤 될 거고, 집회 많이 했었으니 5%라고 해도 별 문제는 안 될 것 같다.

21세기 이 시대에 국민의 5%가 모여서 대통령 꺼져! 라고 집회를 했다는 건 

정말이지 엄청난 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대다수 국민들이 탄핵을 찬성했었다.

근데 황교안이 당대표가 되네?


이걸 보고 자한당은 아직도 박근혜의 망령에 씌어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동시에 저렇게 나올 사람이 없나, 하는 연민도 생겼다.



아무리 봐도 지금 자한당이 극우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원래 극좌나 극우정당은 표 받기 힘든데, 그래서 민주당과 자한당이 중도좌파/우파였던 거지.

지금 극우로 흘러간다는 일본 자민당도 아마 중도우파일걸.


선거는 보통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도를 누가 잘 흡수하는가? 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

근데 지금 자한당 하는 걸 보면 진짜 이상해.

민주당이 똥을 싸지르면 자한당이 그걸 발판삼아 지지율을 올려야 하는데, 오히려 설사를 싸지르는 느낌이라고.

지금 보면 진짜 누가 더 병신인가? 이런 대회 하는 거 같애.


물론 지금 경제쪽에서 말이 많은데, 자한당이 이대로 인물이 안 나오고, 문재인이 최순실급 폭탄을 떨구지 않는 이상은 

22년 대선이나 내년 총선이나 민주당이 다 이길 것 같애.


그렇게 되면 최초로 민주당 계열 2연속 대선 당선이라는 업적이 세워지긴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