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한애국당이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대한애국당 입당을 암시하는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홍 의원이 이례적으로 지역구죠, 의정부 시의회를 방문해서 30분가량 회의를 방청하기도 했는데 홍 의원과 함께 탈당하기로 한 의원들이 거기에 많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 공천을 앞둔 이 시점에 왜 홍문종 의원의 대한애국당행 이야기가 나오게 된 건지, 이게 진짜인 건지 당사자 얘기 들어봐야겠죠.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 연결을 해 보죠. 홍 의원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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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아니, 진짜 탈당 의사를 가지고 계신 거예요? 아니면 공천 잘하라는 어떤 압박용 제스처입니까? 

◆ 홍문종> 아니, 저는 한국당 이미 황교안 대표도 아는 이중 당적자거든요. 한국당 당원이고 태극당원이거든요. 

◇ 김현정> 이중 당적자세요? 

◆ 홍문종> 그래서 제가 태극기집회에 나가서 광화문 서울에 나가서 한두 번 제가 연설한 것도 아니고요. 이미 황 대표한테도 내가 태극기를 안지 않으면 한국당의 미래가 없다.






이 나라의 중심을 태극기가 지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