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최근에 경제나 정치, 사회 관련으로 레포트 쓸일이 많아서 신문기사나 kiss 많이 뒤져봤음

나는 문재인이 반미 친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친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건 어느정도 동의는 해.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이익관계를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무조건 반중에 친미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물론 있겠지만, 중국 제품을 수입하지 못하면 한국 물가가 치솟을 거라는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거 같아. 미국과 중국 모두 거대한 강대국이고 대한민국이 그들에 의존하는 것도 사실이잖아. 무조건 중국을 배척해야 한다기보다 외교적으로 부드럽게 달래가면서 이용해먹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보거든. 그리고 난 문재인이 친북 성향이라는 주장엔 너무나 동의하고 또 비난하고 싶은 입장이야. 그러나 문재인이 잘못하는 것 외에도 잘하는 것도 있지. 어쨌든 대다수의 국민이 노동자 계급에 있는 건 사실이잖아. 문재인은 반기업이 아니라 친노동인 것 뿐이야. 나는 자유시장경제의 무한경쟁 사회에서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너무 절실했어. 그런데 이번 정부에서 주 52시간 정책을 내놓고 많은 국민들이 남은 시간을 건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지. 물론 제조업에 큰 타격은 있었겠지만. 그러나 그런 부작용보다도 국민 각자 개인이 노동을 하면서도 퇴근 후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는 순기능에 더 가치가 있다고 봐.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공부를 시작했어. 하지만 최저임금을 올린 정책에 대해서는 좀 안타깝지. 최저임금을 올리는 정책과 법정 근로시간을 줄이는 정책 이 둘 중 하나만 했어야 했다고 봐. 여기까지 하고, 이렇게 누구나 어느 진영에 서 있든 현 정권에 불만인 점이 있고 칭찬할 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정부에 대해 아무런 칭찬할 건덕지가 없다는 건, 정권이 개쓰레기인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 당사자가 대통령의 진영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본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거든.

정신못차리네 진짜. 얼마나 상황이 나쁜지 감도 못잡은듯. 나도 그냥 항상 나오는 위기론 엄살이면 좋겠다. 근데 엄살이 아니야 이번은.

말할 때 마다 그렇게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뭐 나도 근거는 제시 안하고 있으니까. 굳이 근거 찾아가며 할 시간도 없고

대깨문 머가리 텅텅빈건 사실인데 당연히 내가 더 많이 알지. 뭐 니 말이 맞기야 하다만 그럴 시간 없고 굳이 그러고 싶지도 않네. 자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