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싸-이트 가면 홍위병이 조리돌림 당하듯 하겠지만 여기는 상관없을 것 같으니 말하겠다. 나는 군대를 갔다오고 법도 지키고 세금을 납부함으로서 국가에 대한 의무는 다하고 있다고 생각함. 이미 충분히 애국을 했다고 봄. 근데 이 이상으로 뭘 더 하라는건지? 왜 내가 문재앙의 반일광기에 휩쓸려야 하나?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일제시대 때 피해를 입은 세대도 아니고 우리 집안이 화를 입지도 않았다. 심지어 우리 집안은 경북 토박이라 징병을 제외하고는 북한군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도 입지 않았을거다. 그동안은 민족주의적 의리로 형식적이나마 반일을 했지만(밖에 나가면 분위기 봐서 반일을 하던 말던 할테지만)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니 무감각해지더라. 여기에 위안부 관련해서 목소리를 높이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관심이 없음. 내 역사관의 문제라면 이 자리에서 사죄하겠다.

일제시대가 한창인 1930년대 이후가 되면 독립된 국가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게 되고 이들은 일본의 지배에 대해서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갔다고 한다. 내 생각에는 내가 그 새로운 세대인 것 같다. 일제의 압제도 경험하지 못했고 민주화된 세상에 태어났으니 말이지. 내가 올바르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이 분위기에서 이득을 얻는 자들은 얻을테지. 근데 그게 반일운동을 하고 일본산 제품을 불매하는 사람들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