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반일감정이 최고조로 달아오르고있다. 우리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강력히 반발하며 시작된 일본의 한국 무역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한국 반도체 관련 대기업들의 피해가 극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이 닥칠때까지 도대체 우리 한국 정부는 뭘 했을까? 일본 아베 수상이 한국에 에칭가스, 포토리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즉 3대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우리 한국 정부의 대응은 어땠느냐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 12척을 언급하며 이성적인 해결 보다는 국민들의 반일감정만 조장한채 감성적인 대처로 일관했고, 세계 경제 3위 대국인 일본을 상대로 아무런 체계적인 대책도 없이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만을 밝혔다. 거기에 한 술 더떠서 대통령비서실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SNS로 죽창가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발언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또 경기도에서는 현재 한일경제분쟁을 해쳐나갈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는 코미디 같은 상황도 연출되었다 ㅋㅋ 이런 문제 해결하라고 세금주고 뽑아놓은 정치인들이 오히려 역으로 국민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말도 안되는 행사였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들은 "NO 가지않습니다! 사지않습니다! 뽑지않습니다?!"라는 구호를 SNS 프로필 사진으로 내걸며 일본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불매운동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불매운동을 하든 안하든 그것은 소비자들의 선택이다. 그 누구도 강요해서도 안되고 강요되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 사회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반일 불매운동을 하지 않는사람들을 향해 '매국노, 친일파, 토착왜구'라는 프레임을 씌워 왕따를 시키고, 이성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대응해야한다는 지식인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있다. 옛날 나치독일의 히틀러도 유대인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들을 매국노로 왕따시키고 독일 사회에서 고립시켰던 것처럼,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또 다시 전체주의 파시즘적인 행태들이 나타나고 있다는것이다. 심히 우려를 금하지 않을수 없다. 일각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문재인을 히틀러와 비교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라는 비판이 있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긍정을 하든 부정을 하든 지금 여당 정치인들과 대통령을 비롯한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반일운동을 선동하고  강요하고 있는 이상, 국민들 입장에서는 히틀러의 파시즘을 따라간다는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는것이다. 더 충격인 것은, 얼마전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나온 총선 전략 보고서에는 내년 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현재의 반일선동 프레임을 총선까지 가져가야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위기상황을 더 끌고 가겠다는 못된 심보가 결국 탄로 났던 것이었다. 거기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제외하는 시행령을 각의에서 공포하는 날, 이해찬 더민주 대표는 일식당에서 사케를 먹었다는 논란까지 겹치게 되었다. 일식당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니 괜찮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그렇게 따지자면 일본 맥주를 유통하는 유통업체도 한국 기업이고, 유니클로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불매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가 되는것이다. 이렇게 모순적인 반일 불매운동은 우리 경제 산업계 전체를 병들게 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선동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우리 산업의 경쟁국가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소재 부품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 부분에 대해 일각에선 일본에서 수입하는 원재료를 국산화 하면 끝나는 문제라며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 것이, 이미 일본의 소재 부품 산업은 시장에서 90%넘게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고 관련 기술도 모두 일본기업이 특허를 받아놓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는 다른 차별화된 제조 공정을 개발해 내기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고 그 사이 우리 기업들은 엄청난 피해를 볼수 밖에 없다. 정말 우리 국민들께 호소 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감성보단 이성을 챙겨 현 사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총동원 해야할 시국입니다. 일본이 지난 30여년동안 한반도를 불법으로 식민지화 시켜 점유했던것은 물론 잘못된 일이고 우리가 사과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통해 전쟁 배상금을 받을수도 없는 자격에 있던 우리나라(샌프란시스코 조약에 의해 한국은 전쟁 배상금을 받을수 있는 피지배국이 아닌 일본의 속국이라는 지위를 얻었음)가 '독립축하금'이라는 명목으로라도 당시 일본 외환보유고의 절반에 해당하는 8억달러(무상 유상 원조등 모두 포함)를 받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반이 될 수 있었던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또한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맺었던 한일 위안부 합의도 국가간에 맺은 외교협약이며 법적 구속력을 가집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이런 국가간의 외교협약을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손바닥 뒤집듯 불복을 하고 있고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식이라면 어떤 나라가 우리나라랑 외교협약을 믿고 체결할수가 있을까요? 정권 바뀔때 마다 말이 바뀌는데? 신뢰가 가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장할 노릇이란 겁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자는 것이지요.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생각 할줄 아는 깨어있는 국민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15 대한민국 독립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