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초,중,고 국사교육은 객관적 사실을 통해 사고를 넓히는 목적 보다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으로 국가관을 형성시키는 목적이 더 중요성을 갖지.


예비군 대적관 교육도 유사한데, 사고의 여지를 주는건 없고 'XX는 이렇다.'라고 주입을 시키는거지 뭐 반론을 받고 토론을 하는건 아니잖아?


그런데, 나는 이런 교육도 역할이 분명이 있다고 보거든.


어디까지나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지식을 전해 줄 때만. 예를들어 CPR교육같은거.


내가 올해 마지막 민방위를 다녀오면서 지금까지 예비군부터 민방위 때 받은 대적관 교육을 보면,


'북한 나쁘다 XX'이게 다야. '북한이 민주주의의 적이라서 나쁘다.'라고 말하는 강사는 단 한명도 없었고,


곁다리로 말하는 중국,러시아,일본에 관해서도 지나치게 단편적인 이야기를 해서 사실 '대적관'에는 전혀 설득이 안 되지.


특히 중국은 '북한을 도와서 나쁘다.'수준이지, 하다못해 요즘은 다 알려져있는 A2AD전략 같은 기본적인 내용을 말하는 강사도 본적 없다.


나는 이런 국가주도의 교육 + 징병제 같은걸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인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정부는 '시민교육'을 전혀, 깊이도 아니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왜 시민을 위한 지식의 전파가 정치권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는지 그게 참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