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일 해서 가치를 생산하고 여자는 임신하고 육아를 해서 가치를 생산해 왔다.

여자는 당연히 남편과, 자란 아들들로부터 보호를 받지만, 그 이상의 지위를 갖기는 힘들다.

임신 능력에 있어서 빈민가 여자도, 공주도 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심지어 그 임신조차도 백업해 줄 수 있는 남성이 있어야만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

안 그러면 산모와 아이 모두 죽는다.

이에 따라 성공하고 권력을 쥔 남성은, 이런 남성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이다.

일을 잘 하고 가족을, 여자를 보호하는 사람이다.

가족 먹여살리고 보호해주는 사람의 입지가 작을 수 없으므로 가부장제이다.

패미는 여성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회적 기여로 득세한 이들이 아니다.

피해의식을 자극하고, 여성의 역할을 부정하며 남을 욕하고 악마로 몰아 득세하는 세력이다.

왜 자신들이 최상위권 남성들의 지위를 가지지 못하느냐고 때쓰며, 표를 행사해서 결국 법제화된 권리들을 얻어내고 있다.

여자를 보호하고, 자신의 의무에 충실해야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남성, 

남성의 역할을 깎아내리고 여성의 역할과 의무조차 져버리고 뭉쳐서 기득권이 되는 패미.

전자는 후자를 견제할 수 없다. 이미 가부장제란 마치 사회 악처럼 들리지 않는가? 

그동안 사회의 요구에 따라 그야말로 갈려 나간 남성들이 얼마인데.

이미 그 역사를 여성에 대한 착취로 바꾸어 버렸는데. 

보호자를 압제자로 둔갑시켜, 압제에 대항한다는 극단성으로 합리화를 하고 집단으로 뭉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