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주 경험담이니까, 믿거나말거나임.


1. 일본애들이 강압적이었다? 글쎄?

외가쪽이 지주이자 지역 유지였지. 경찰서에 새서장 부임할 때는 집에 인사와서 절했다.

일인 경찰서장이 선물을 가지고 와서 잘 부탁한다고 하면 잔치열어주고 선물교환하는 거지.

강압적이라고? 글쎄? 그런느낌은 별로?


2. 독립운동가? 일부는 좋았는데 일부는 강도들이었어.

국내 연통책 통해서 돈 건네는 것이 위험해지니, 아예 만주행 차타고 가서 돈건네기 했지. 그게 더 믿음직.

사실 외할아버지 이야기 들어보면, 일정이 도저히 단시간에 무너질 것 같지 않아보였다더군.

그래서 가끔 만주에 물건사러 가실 때 슬쩍, 그쪽 연통하고 만나서 이하략... 이것도 일본관헌들 뒷백이 있으니 가능했다고.

40년대초까지 가능했다던데, 그 이후는 일군검열이 세진 크리덕에 곤란했다고 기억.

그런데 문제는 활빈당놈들이었음. 갑자기 집에 밤에 총갖고 들어와서 "독립운동 자금 내놔" 하면서

강도짓 하던거. 뭣에 쓸지도 모르는 놈들이 저렇게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는게 돌아버리겠다 하시더군.

흔히 부잣집 들어가서 "민중을 위해 돈내놔" 하던 독립운동가(는 지랄) 이야기 실려 있을건데,

실상은 저래. 꼬박꼬박 이런 애들은 일본서에 신고하고 정의구현하셨대더라.


3. 독립운동 자금 건넨거 뽀록났을 때 일본인 관헌들 대응.

결론만 말하면 묻었음. "어차피 유신지사들도 그랬쟎아." 라면서 유신시자들 이야기 하면서

"좀 안걸리게 하세요. 국내는 피하시고" 하고 덮더랜다. 어렸을 때는 유신지사가 뭔지 몰랐는데 중딩넘어가서 알게되더군.

그런 뒷백이 있었으니 만주가서 이하략 가능했었다시더라. 


4. 징용도 일본인은 설렁설렁, 조선인 관헌이 지랄같았댄다.

마을에 징용당하면, 못먹는집 진짜 굶게된다. 그 이전에 마을사람들 민심 흉흉하게 되는거 한순간이니...

당시 큰 지주정도 되면 마을 분위기 흉흉하게 굶어죽는놈 안나오게 해야했어. 달래 경주 최부자댁이 그랬는거 아님.

역사책에서 지주비판하듯이 착취하면 그 뭐지? 소출문제가 아니라 흉흉한 민심위에 사는 꼴이니 어울려살기 힘들댔다.

이부분, 나는 한국사왜곡이 일제비판을 위해 들어간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 시작했었어.

외할아버지 외증조할아버지 돈파워 지대로 쓰셨대더라. 뇌물로 .....근데 그럴 때 꼭 조선인관헌이 청백리 코스프레해서

말썽 키워서ㅉㅉㅉ 진짜 조선인 구워삶는게 더 힘들었댄다. 돈 더들었고.


5. 위안부

외조부님 동네에서는 끌러간 여자애들 없댔는데, 1930년대 말이던가? 꽤나 불경기였댔음. 

그 때 일확천금 노리고 "몸팔러" 나간 여자애들 스토리는 많이 이야기해 주셨다. 

진짜 끌려간 애들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우리마을은 그런 애들 없어. 몸팔러나간 애들은 있었지.

라는게 그분들 말씀. 신빙성이 매우 높아.

나한테 이 스토리 갖고 트집잡지마. 재미있게도 우리집은 2010년대 중반까지 나눔의집 후원했어. 돈/몸 다.


6. 결론

위안부 강제구인? 은 조부님들 증언 생각해보면 글쎄? 뭐...

독립운동 무장강도들 꽤 많이 설친놈들 많다. 결국 어떤놈은 외조부님 댁 털다 마을사람들한테 맞아죽을 뻔 한거

일본관헌 (경찰)들이 말리고 끌고갔댄다. 

돈있으면 어느시대건 이해받는구나 란 생각도 이 떄 배운 것 같닼ㅋㅋㅋㅋㅋ


이런 증언도 있었다는 정도.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