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일본의 입장에서 한국은 자기 발 밑을 기어다니는 벌레 같이 그저 관심 밖의 무심한 무언가의 영역이였고, 기껏 인식해봐야 과거 지들 식민지였던 허접한 전 노예 새끼들이라는 것이 기본적인 인식이였음. 사실 전쟁이 끝난 뒤에 자국의 잔인한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고찰을 하던 사람들도 있기는 했지만 그런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었지.

 

  그럴 수 밖에 없고.


  막말로 핵 두방 맞고 미국에 의해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제국주의 시절에 가진 조선과 조선인에 대한 비틀린 인식이 하루아침에 바로 잡힐리는 없으니까.


  그리고 한국 따위는 딱밤 한대로도 지리게 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고. 문제는 지금도 광복이후 80년대 까지의 한일 관계만 기억하는 일본인들이 너무 많다는거지. 대갈통에서 한일관계에 대한 업데이트가 안됨요 이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