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가 헛소리라고 하는 이유는 거기서 주장하는 것들이 이미 교차 검증을 통해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인정받는 대부분의 사료들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지. 사실의 차원에서 문제가 되는 거야. 평가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518이 폭동이냐 민주화 운동이냐는 환단고기랑 다르지.

이건 평가의 영역에 있는 거야.

위화도 회군은 쿠데타냐? 혁명이냐?

그건 각자의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영역이지.


알렉산더가 죽었냐? 살았냐?

이건 사실의 문제고

알렉산더는 성군이냐? 폭군이냐?

이건 평가의 문제.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냐 안 했냐?

이건 사실의 문제니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할 일이고

518이 폭동이냐 민주화 운동이냐?

이건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일이니 논쟁의 대상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