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홍준표나 황교안도 너무 이중적이라는 의견 잘 앎. 나도 이해함. 

홍준표도 반좌파주의자이면서 좌파의 주요적인 의제였던 페미니즘 문제는 지지하고 있고, 

황교안 역시 일명 '틀딱'만 타겟으로 삼고 갑질의 대명사 박찬주를 이용해서 표팔이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상당히 동의함. 

나도 솔직히 황교안하고 홍준표가 하는 짓을 보면 간혹 너무 답답해서 개쌍욕이 나올거같거든?


그런데 문제는 지금 현재의 상황은 더 나은 사람을 찾는 것의 문제가 아님. 

이미 현 정권은 민주주의적 제도를 이용하여 민주주의적 질서를 파괴시키려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고 일부 이미 성공했음. 

즉, 이 상황에서 말 그대로 민주주의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상황을 막지 않으면, 

미래에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믿었던 요덕수용소와 같은 것이 선동과 감정적 동요를 유발하여

그 민주주의적 제도를 이용하여 신설되는 끔찍한 상황(예시참조)이 발생할 수 있다는거임. 


지금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을 찾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최악의 상황으로, 

우리가 태어나서 감히 상상도 하지 못 했던 북괴식 인권탄압이 일어나는 것을 최종적, 항구적,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막아야한다는 것임.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지금 당장으로써는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해도 일단 그 사람들을 밀어붙여주고, 

나중에 최악의 상황을 불가역적으로 막았을 때 더 나은 사람을 찾아도 늦지 않는다는거다. 


(예시참조) : 민식이 사건같은거 하나 더 터졌을 때 저런 짓 저지르는 인간쓰레기들을 정신차리게하자는 명목으로 수용소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