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반란의 정의 자체도 특정 권력 및 무력 집단이 기존의 권력과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벌이는 행위라고 규정한다. 즉, 성공과 실패 여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지 5.18은 무력 집단이라는 말에는 포함될 수 있겠으나 이미 국가전복 목적이라는 점에서는 부합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군부 같은 경우는 토씨 하나 빼먹을 수 없이 부합함.
나는 반기의 주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명명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의 정부는 왕조국가처럼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야. 대한민국은 법적으로 엄연히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고 정부가 잘못된 경우 국민이 끌어내릴 수도 있음. 근대의 동학농민운동이 민권운동의 시발점으로서 큰 의의를 가졌지만 성공과는 별개로 당시는 왕조국가였기에 민란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과는 달리, 5.18 같은 경우는 엄연히 법적으로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탄압하려는 반란세력에 맞선 것으로 본다면 5.18 역시 무조건 실패했다고 반란이라고 보긴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