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동창이랑 ㅈㄴ 컴덕질 할 때 기억난다. 

91년이던가? 애플III 때려친 애플이 매킨토시 전시회 열었지.

GUI가 ㅈㄴ 좋았는데...몇년뒤 대학가자마자 컴 샀고 윈도그 2 버리고 3.1 돌려보고 그랬지.


그러다가 IBM에서 OS/2 전시회 했는데, 대딩들에게 나눠준 아카데미판 돌려보고 감동했다.

80486에 램 4M에서도 돌아가고, 32M달아놓으니 이건 뭐 장난 아니더라. 게다가 

친구놈 아버지가 굴리던 매킨토시도 밟는 태스크 능력이더라. 대충 말하면 펜2-450에 윈95돌리는 속도였다.

고작 램 좀 끼운 486에서 말이지!!!!!


확실히 펜2-266에 윈95 돌리는 것보다는 486에  OS/2 돌리는게 더 안정적이고 빨랐어. 

태스크관리 하나 삑나도 95처럼 리부팅 할 필요 없이 맥처럼 썼으니까.


하고싶은 말은 우수했다는 이야기다. IBM의 OS가 진짜 MS애들거 안정성을 무려 13년이나 앞섰다 봐.

OS/2정도 안정성 본게 난 윈7부터였으니까. 그것도 80486으로 말이지. 당시 오피스로.

그런데 한 2년 안되어서 윈95에 나가떨어졌다. 그 쪼렙한국과 비교도 안되는 IBM에서 만든 OS가 말이지.
윈95 사실 보면 윈3.1 안정성에 그림만 바꾼거라....쯥

486에서 32bit OS돌리는 우수한 것이었는데도, 떨어져나간 이유는 서드파티였어. 아무도 IBM편 안들었으니까.


한국판 OS도 마찬가지일 듯 해. 만드는 자체가 뻘짓일 것 같은데? 

뭐 정부차원에서 국가망에서만 쓴다면 갈라파고스 되것지만.


싼거는 사다 써도 안나쁠 듯 한데, 중국이야 뭐 10억갖고 국내에서만 쓰겠다 했으니 인프라가 크니 다른 이야기고.

그냥 감상 써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