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대학 다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음. 내가 2019년 가을학기 때(여긴 학년의 시작이 가을학기다. 참고로 난 2학년) 아주 개좆같은 짱깨새끼가 룸메였음.(참고로 지금은 다른 방으로 떨어져 나왔음.) 어느날 여친 관련해서 말이 나와서 그냥 내가 사귀고 함께 살고 싶은 이상형이 백인(키도 크고 늘씬하고 금발에 파란 눈)이라 했더니 나보고 흑인이나 동양인은 어떠냐 그럼. 그래서 싫지는 않지만 사귀고 싶거나 관심이 있지는 않다 했는데 감자기 나보고 인종차별주의자 그러는 거임. 아니, 그래서 내가 동양인이 백인이랑 사귀면 안되냐 그랬더니 그거 자체가 인종 차별주의라는 거임. 아니 난 그저 인종적인 면이 아니라 외모와 취향으로써 좋아하는 건데. 그렇게 따지자면 진짜 인종차별주의는 백인은 백인 끼리, 동양인은 동양인끼리, 흑인은 흑인 끼리 같이 살아야 하고 인종간 결혼을 인종차별로 몰고 가는 아파르트헤이트적인 사고방식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