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스페인 대표팀이 10월 A매치에 나서는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A매치에 소집될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지난 7월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후 두 번째로 발표된 명단으로 호르디 알바가 2번 연속 제외된 것이 눈에 띄고, 그동안 스페인 대표팀의 중심을 차지했던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에 이어 수비진의 변화가 주목됐다. 오랜 시간 스페인의 수비를 책임졌던 헤라르드 피케가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알비올, 나초, 라모스, 바르트라가 수비진을 책임진다.

 

중원과 공격진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스페인 대표팀을 책임졌던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이번에는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케츠를 제외하고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없는 것이 눈에 띄고,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편, 스페인은 이번 10월 A매치에서 웨일스와 친선전을 치른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스페인 대표팀 10월 A매치 소집 명단]

 

GK : 다비드 데 헤아, 케파 카리사발라가, 파우 로페스

 

DF : 마르코스 알론소, 호세 가야, 라울 알비올, 나초 페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크 바르트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조니 오토

 

MF : 세르히오 부스케츠, 로드리, 코케, 사울 니게스, 티아고 알칸타라, 다니 세바요스

 

FW : 마르코 아센시오, 알바로 모라타, 수소, 호드리고, 이아고 아스파스, 파코 알카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