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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는 '1년 동안 쉬지 않고 있는 한국인 황희찬'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속팀과 한국대표팀으로 쉬지 않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황희찬을 조명, 혹사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올해 2월부터 여름 혹은 겨울 휴식 없이 한 해 65경기를 소화할 것이라고 혹사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끝없는 여행 피로로 인한 일정에도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황희찬은 올해 상당히 바쁘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12경기를 소화하며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컵대회 2경기, 유로파리그 7경기도 소화했다.  황희찬은 한국대표팀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소화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희찬은 곧바로 한국에서 A매치 두 경기(코스타리카, 칠레)를 치렀다. 임대된 함부르크에서는 6경기를 소화했고 다시 벤투호에 복귀, 우루과이전을 치렀다. 이제 파나마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러시아,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11월 다시 A매치를 위해 호주를 가야 하고 내년 1월에는 아시안컵 때문에 아랍에미리트(UAE)를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희찬은 "물론 좀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 있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올해 황희찬은 지금까지 무릎 통증 정도만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