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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2)이 속한 함부르크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함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티츠(47) 감독과 결별했다. 하네스 볼프(37) 감독이 지휘봉을 물려 받는다”라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티츠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5위에 머물고 있는 순위는 당초 목표였던 승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일찌감치 칼을 빼 들 수 밖에 없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함부르크의 베른트 호프만 구단주와 랄프 베커 단장은 티츠 감독과 대화를 나눈 끝에 경질을 최종 결정했다.

 

후임으로는 볼프 감독을 선임했다. 볼프 감독은 지난 2016/2017시즌 당시 슈투트가르트를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2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황희찬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은 새로운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다시 한 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