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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가 칼을 빼 들었다. 이적료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다 높은 주급으로 폴 포그바를 노린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유럽 이적 시장을 다루는 카테고리에서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포그바 재영입을 추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온 방식으로 포그바를 품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9,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만큼, 유벤투스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유벤투스는 이적료를 6200만 파운드(약 908억원)로 낮추는 대신 맨유 보다 높은 주급을 준비했다. 현재 포그바는 맨유에서 기본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6,377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관건은 맨유의 입장이다. 맨유는 어떤 팀에도 포그바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맨유 고위층은 포그바의 상업적 가치를 대체할 선수가 현 스쿼드에 없다고 판단했다. 물론 팀 내 핵심 선수인 점도 맨유가 포그바를 보낼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