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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3,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인터밀란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주세페 마로타(61)의 폭넓은 경험이 내년 1월 모드리치 영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마로타는 선수 영입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유벤투스의 단장으로 안드레아 바르찰리(37), 안드레아 피를로(39), 다니엘 아우베스(35) 등과 같은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단 한 푼의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여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를 1억 유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까지 했다.

 

지난 달 유벤투스를 떠난 마로타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 그를 눈 여겨 본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발 빠르게 영입에 착수했다.

 

마로타의 선택은 인터밀란이었다. ‘투토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은 며칠 안으로 마로타의 합류를 공식발표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쑤닝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인터밀란은 마로타의 선수 영입 능력을 펼치기에 부족함이 없다.

 

첫 번째 목표로는 모드리치가 거론된다. 인터밀란은 지난 여름에도 모드리치를 영입하기 위해 천만 유로(약 130억 원)의 연봉과 함께 장쑤 쑤닝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올 시즌 팀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이적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반 페리시치 (29), 셀로 브로조비치(26)와 같은 크로아티아 동료들이 많은 인터밀란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