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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브라질 대표팀 측면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가 기회가 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벤투스 핵심 플레이어 중 한 명인 산드루는 매년 이적시장만 되면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에 제기됐다. 이 중 가장 많이 거론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결과는 같았다. 산드루는 떠나지 않았고, 팀에 남았다.

 

올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동 가능성도 제기됐다. 마르셀루가 유벤투스로 그리고 산드루가 레알로 떠난다는 시나리오였다. 물론 설로 시작해, 설로 끝났다.

 

연이은 이적설에 대한 산드루의 생각은 어떨까?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카메룬과의 친선전 준비에 나선 산드루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대해 나중에는 뛰어볼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닷컴'의 20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산드루는 "언젠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라며 기회가 되면 프리미어리그 입성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적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당장은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 유벤투스에서 뛰는 방식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다. 이 곳 생활이 정말로 행복하기 때문에, 유벤투스에 남는 것이 (지금) 나의 바람이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2015년 여름 포르투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한 이후 산드루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부터는 공격력에서 다소 2%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호날두가 합류한 올 시즌에는 오히려 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유벤투스 측면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그는 세리에A 전 경기에 나섰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