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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세계적인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조제 모라이스(53)를 '포스트 최강희'로 낙점했다.

 

20일 유럽축구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은 "무리뉴 감독을 과거 세 차례나 보좌했던 모라이스가 포르투갈 현지에서 전북과 협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모라이스는 백승권 단장을 포함해 감독 선임 작업에 참여한 전북 프런트가 세운 '유럽리그에서 우승경험이 있거나 아시아 클럽간 대항전을 치른 경험이 있는 유명 감독'이란 기준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또 "모라이스가 올 시즌부터 우크라이나의 카르파티 리보프 감독을 맡았다. 계약기간이 2020년 여름까지여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계약서상 좋은 조건의 러브콜이 올 경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