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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꽝하이가 모드리치처럼 손흥민 넘어야 아시아에도 변화 생긴다".

지난 2013년 제정된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상은 총 5차례 시상이 이뤄졌다.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첫 수상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2014-2015-2017년 3차례 수상을 달성했다. 최다 수상자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도 차지했다. 또 토트넘에서 큰 활약을 펼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손흥민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베트남 언론의 생각은 다르다. 팀의 핵심인 꽝하이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며 손흥민을 넘을 가능성에 제기했다.

베트남 24h 닷컴은 "객관적으로 손흥민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라면서 "그러나 꽝하이의 수상 가능성도 분명하게 남아있다. 루카 모드리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독식했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지 않았는가. 아시아에서도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국 스타의 수상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꽝하이는 2018 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베트남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오는 4일 타이탄 스포츠를 통해 발표된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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