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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지단 복귀에도 레알 복귀 가능성 닫지 않았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미래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메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임대 계약(2년)은 2018/19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에 하메스가 원래 소속팀인 레알로 다시 돌아갈지 아니면 뮌헨으로 완전 이적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년부터 하메스의 레알 복귀설은 꾸준히 제기됐고, 가능성 또한 꽤나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지단이 레알의 지휘봉을 다시 잡으며 변수가 생겼다.

과거 지단 체제 하에서 하메스는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결국 레알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2017년 뮌헨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당시를 떠올리면, 레알 복귀를 생각하던 하메스에겐 지단의 레알 복귀가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하메스는 여전히 레알 복귀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하메스는 마인츠05와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끈 후 인터뷰에서 레알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아직 갈 길이 멀고,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지단 감독의 레알 복귀가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지단과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의 복귀는) 내 미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과연,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지단 감독의 영향으로 레알 복귀가 무산되고 뮌헨에 남게 될 것인지, 뮌헨과의 2년 임대 계약을 마치고 레알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할 것인지 그의 미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