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온도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으니, 열역학에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만 언급하고 열역학의 기초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비열 이란, 물질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무슨 특성이냐 하면,

어떤 물질 단위질량의 온도를 단위온도 만큼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

입니다. 예를 들어, 모래 1Kg을 1도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이 모래의 비열인 셈이지요.

비열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비열이 클수록 온도변화가 힘들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1Kg을 1도 올릴는데 필요한 열량이 클수록 더 많은 열을 필요하니까 비열이 클수록 온도변화는 힘들겠죠. 정리하면,

비열이 클수록 온도가 잘 않올라가고 잘 않내려온다.

정도로 비열을 정리할 수 있겠네요.

 다시 또 곰곰히 생각해 보면 물질의 질량이 클수록 온도변화가 힘들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여러분이 성냥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목욕물과 커피잔의 물을 데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목욕물을 데울때 시간이 더 적게 걸릴까요, 커피잔의 물을 데울때 시간이 더 적게 걸릴까요? 당연히 후자겠지요.

이제 비열에 관한 사실과 질량에 관한 사실을 찬찬히 정리해 봅시다.

물체의 질량과 비열이 클수록 온도변화가 힘들다

<다시보기>

[오늘의 지식] 1편 _ 유체의 미학 : 유체는 열심히 움직인다 (1/2) : https://arca.live/b/my/17819?p=3

[오늘의 지식] 1편 _ 유체의 미학 : 유체는 열심히 움직인다 (2/2) :  https://arca.live/b/my/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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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식] 2편 _ 유체의 미학 : 유체가 가진 따뜻함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