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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색이 꽤 노랗고 냉장고에 넣으면 뭉쳐져서 안 뿌려진다. 원래 피자치즈 하면 한 꼬집 들어올려 손가락으로 살살 비비면 솔솔 뿌려져야 되는데 그게 안 됨.

 

냉동 너비아니 구우면서 위에 뿌려보고 치즈만 떼서 먹어보니까 치즈 맛이 꼭 급식에나 나오던 치즈함박스테이크에 올려져 있는 그런 쌈마이한 치즈 맛이다. 피자집이나 치즈돈까스집에서 쓰는 거랑은 확연히 느낌이 다름.

 

그리고 접시에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봤더니 이상하게 부글부글 끓은 흔적이 보이면서 약간 투명한 듯 샛노래져있고 기름이 흐름. 나무 꼬챙이로 살살 벗기니까 꽤나 잘 떼지고 먹어보니까 고무를 씹는 듯 꽤 단단함이 있다.

 

이거 모조치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