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내부의 치안 상황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나 다름이 없다. 미합중국이 정복된 직후로 무너진 공권력은 곧바로 치안의 붕괴로 이어졌다. 원로원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법부의 재구성과, 치안을 담당하는 자들을 새로 모집할 필요성을 느꼈다.

일단 준주로 설정된 지역 내에서는 전쟁 이전의 주 법안을 따르도록 하고, 법률적 지식이 있는 자들을 모집하여 사법부를 새로 구성하도록 한다. 사법부 구성 과정은 바크릴 정부가 감독하는 하에 진행된다.

미합중국 법에 따라 최고 심판자( 구 연방 대법원장), 절대심판회 (구 연방 사법회의), 법률 집행자회 (구 법원 행정처), 법률 교육회(구 연방 사법센터), 법률 재심판회 및 지방 법률 수호자회(구 항소법원 및 지방법원) 등을 재구성 한다.

또한 과거 미합중국 내에서 치안활동을 했던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준주 내의 치안을 담당할 인력 47000명을 소집한다. 계급과 그 구성은 과거 미합중국의 법률에 의거한다. 더하여 치안활동을 한 성인남성들에게는 투표권을 주고 하급전사로 임명한다. 치안 활동의 공로가 높은 자들은 하급전사 이상의 계급으로 진급 시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비밀경찰 제도를 운영하여 준주 내를 비밀리에 순찰하며 대규모 봉기의 낌새나 범죄조직의 흔적을 발견하여 알리는 등의 첩보임무를 담당하도록 한다.

추가로 주민 신고제도를 운영하여 그 공로에 따라 전사 계급으로의 진급과 포상을 줄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