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별거 아닌 지역에서 용병질로 근근히 먹고 사며 로봇 유지비에 의뢰 수주하고자 높으신 분들 금칠하는 비용에 시달리는 생활고에 찌들어 사는 틋녀가 보고싶다. 


겨우 수주받은 의뢰 받아서 돈 받으면 씨이발 바로 외식해야지 하지만 받은 임무라고는 빈민 구호소 폭격 혹은 기밀 유지를 위한 포로 수용소 타격같은거 밖에 없어가지고 의뢰는 어찌저찌 수행하고 왔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이것저것 제하고 보니 귀하신 육개장 컵라면 하나 먹을 돈 밖에 없음에도 그래도 정체모를 영양바만 먹다가 향신료 맛을 봐서 좋아하는 틋녀가 보고싶다. 


근데 다른 용병들은 틋녀가 틋녀인지 모르고 우락부락한 남성으로 알고 있고 거기다가 명성도 실력도 낮아가지고 수주한 의뢰들이 모양새가 안좋은거 밖에 없어서 다른 독립 용병들이나 기업 용병들에겐 자존심도 명예도 없는 들개로 여겨지며 기피받는 대상인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