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안녕하세요 Nocturne입니다. 추리소설은 역시 쓸게 못되는군요. 결국에 안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이대로 짜놓은 설정을 버리기는 아까워서 올러봅니다. 제발 아무라도 좋으니까 가져가서 써주세요ㅠ


시간적/공간적 배경


19세기 후반 대영제국이 배경입니다. 


세계관


- 마법


마법이 존재합니다. 고대부터 내려온 마법은 이 기술을 소유한 자들을 귀족과 왕족으로 만들었습니다. 

 

마법은 만능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자연의 흐름에 거스르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강대한 마력을 쏟아 넣거나 어떤 희생을 한다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용법-사람을 죽게 한다던지 하는-은 적그리스도로 취급당해 3세기 전, 마녀사냥 당시 많이 사장되었습니다.


12세기 초 부터 강대하던 교황의 권력은 점차 약화되었고, 16세기에 이르자 귀족과 왕족의 권력이 강화됩니다. 이 틈을 타 평소 교황청의 마법 사용 간섭에 대해 불편해하던 귀족들은 신교라는, 마법의 사용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종교를 만듭니다. 그 대항으로 교황은 평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마법의 존재를 대대적으로 공표하고 마녀사냥을 시작합니다. 귀족의 방계까지 쓸려나가는 것에 경악한 잉글랜드 국왕 헨리 8세는 겸사겸사 이혼도 할 겸 불똥이 튀기 전에 미리 영국 국교회를 선포해 마법 보호에 나섭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영국은 로마 교황청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제국 중앙 치안청이 저주 마법 발견 및 정화에 특화된 교황청의 지원을 극도로 꺼려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여담이지만 로마, 혹은 교황청은 꼰대 비슷한 어감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마법이란 자연의 힘을 기반으로 합니다. 자연의 균형에서 그 근원을 찾는 힘이기에 자연이 망가진다면 그 힘이 약하질 수 있습니다. 최근 증기기관의 사용으로 그 추세가 점점 증가하는 중입니다.


각 가문마다 특징적인 마법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가문인 바스커빌 가문은 '사냥개'라는 별칭에 맞게 추격과 은폐에 능합니다.

 

마법이 발현되는 방식은 자연에서 마력 흡수>일시적으로 몸 속에 저장>원하는 형태로 발현 의 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마력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마력을 저장해 놓는 매개체가 있다면-가능성은 희박하지만-민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매개체에 의지를 불어넣어 일정한 방식으로 발현시키는 방식입니다.


-사회


전통적으로 귀족과 왕족의 권력이 매우 강했으나, 18세기 초에 크게 발전한 증기기관은 자연을 오염시켰고 이는 마법의 힘을 약화시켰습니다. 자연스럽게 신흥 상공업자층-부르주아 계층이 성장했습니다. 


-범죄에 관하여


귀족들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던 마법이 이를 잘 알지 못하는 부르주아 사이에서 범죄로 악용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국 정부는 기존 치안국 수사관을 3개의 등급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대응하려 하고 있습니다.


1등 수사관

마법의 발현이 가능한 수사관입니다. 100% 귀족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특별한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 귀족이기 때문입니다.)


2등 수사관

마법의 발현 여부-흔적을 판단할 수 있는 수사관입니다. 마법의 흔적을 보는 능력은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2급 수사관까지는 인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대우가 좋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귀족가문 사이의 분쟁 수사에 투입되기 때문에 귀족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민에서 후천적으로 능력이 발휘된 이들은 단승직위이긴 하나 백작위를 받습니다.


3등 수사관

보통 경찰과 다를 바 없습니다. 


-주인공에 관하여


존. R. 바스커빌, 3대 바스커빌 공작

(존 레스트레이드 바스커빌)


28살. 주인공입니다. 아버지였던 선대 공작이 젊은 나이에 사망해(아프가니스탄 파병갔다가) 어린 나이에 직위를 물려받았습니다. 1등 수사관이며 제국 중앙 치안국 부국장입니다. 바스커빌 가문이 대대로 군문에 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치안국에 있는 주인공은 굉장히 독특한 존재입니다.


칼. D. 어니스트, 1대 어니스트 백작

(칼 디킨스 어니스트)


21살. 최근에 마법 흔적을 발견하는 능력을 발현해 3등 수사관에서 2등 수사관이 되어 백작위를 받았습니다.


루시아. H. 바스커빌

(루시아 홈즈 바스커빌)


7살. 사립 칠링워스 여학교에서 학대받던 아이입니다. 선천적으로 엄청난 양의 마력을 소유했습니다. 주인공에 의해 바스커빌 가문에 입양되었습니다.



예... 뭐 이정도입니다. 나름 열심히 구상한건데 제 능력이 딸려서 추리소설로는 못 옮기겠네요. 부디부디 어떤 분이라도 좋으니까 가져다가 써주세요. 제가 구상한 세계관이 누군가의 소설이 된다면 정말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가져다 쓰시는 분이 있다면 다 쓰신 후 댓글에 태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