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한민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하나. 과거 고려 시대에는 기호(畿湖) 지방, 조선 시대에는 삼남(三南) 지방이라 불리었으나 현재는 수도권 과밀화로 인하여 수도권에 잠식 당하는 중이며, 수도권, 강원권과 함께 중부지방으로 묶이는 실정이다. 충청도 자체만으로는 호서(湖西) 지방이라고도 한다. 호서의 호는 호수 호(湖)인데, 충북 제천의 호수인 의림지(義林池)의 서쪽 지방이라 호서라는 설과 호수 같은 강이라 하여 호강(湖江)이라고도 부르는 금강의 서쪽 지방이라 호서라는 설이 있다.

고대에는 마한의 중심지였고, 삼국 시대에는 마한이 백제에 병합된 이후 후기 백제의 도읍이 웅진[7]과 사비[8]에 있었다.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9주 5소경 중 9주의 하나인 웅주(熊州)가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 오늘날 경기도, 충청북도 지역과 함께 양광도(楊廣道)[9]로 편제되었다.[10]

조선이 건국되면서 양광도가 경기도와 충청도로 분리되었다. 도의 명칭이 오늘날 충청북도에 해당되는 충주와 청주에서 따왔기 때문에 현 충청남도 지역은 소외된 것 같지만, 홍주와 공주의 파워도 만만치 않았고, 당시에는 홍주, 공주, 청주, 충주의 4극 횡축 세력이었다. 충주와 청주가 반역향으로 강등될 때마다 청홍도, 충홍도, 공충도, 홍공도...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감이 없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후 구한말 충청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때까지 충청도 감영[11] 소재지는 바로 공주였다.[12]

파란만장했던 도 명칭의 변천사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위키백과 참고

1895~1896년 약 1년간 시행된 23부제에서는 홍주부, 공주부[15], 충주부로 나뉘었다. 이후 1년 만에 23부제를 철폐하고 시행된 13도제에서 동서로 나뉘어 동부는 충청북도, 서부는 충청남도로 나뉘었다.[16]
1914년 일제가 단행한 부군면통폐합으로 문의군[17]이 충청북도에 편입되고, 충청남도 평택군(平澤郡)을 경기도 진위군(振威郡)에 폐합하였다. 1933년에는 공주군에 있던 충청남도청이 대전군으로 옮겨갔고, 대전군은 대전부(大田府)로 승격하였다.

1945년 일제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미군정(美軍政)이 들어서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1949년 8월 15일 대전부가 대전시로 개칭되었다. 1962년에는 전라북도에서 금산군을 편입했고, 1963년에는 천안시, 1986년에는 온양시[18], 공주시, 대천시[19]가 설치되었다. 1989년에는 서산군이 서산시로 승격과 동시에 태안군이 서산군에서 독립하였고, 대전시와 대덕군이 통합 이후 충청남도에서 분리되어 대전직할시로 승격되었다. 1995년에는 도농복합시[20]로써 천안시[21], 아산시[22], 공주시[23], 보령시[24]이 되었고, 1996년에는 논산시 승격으로 최초의 도농복합시가 생성되었다.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산하 계룡출장소를 계룡시로 독립시켰다. 2012년 1월 1일 당진시 승격, 동년 7월 1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으로 현재와 같은 판도가 되었다.

2013년에는 대전광역시에 있던 충청남도청이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계에 있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여 1933년 이후 약 80년 만에 충청남도청이 충청남도 영역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지리적 표시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영남권에 남동임해공업지역이 있다면, 충청도와 서해안에는 중부내륙공업지역(中部內陸工業地域)이 있다. 대전 주변의 천안·보령·아산·서산·장항·예산·당진 일대에 위치한 산업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고속국도의 연결이 용이한점, 수도권에 가까운 점, 대전의 경우 육상교통의 최대 결절점이라는 점 등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남도 지역에 입지해 있는 산업단지는 대전제 1·2·3산업단지, 천안천흥산업단지가 대표적이고, 이외에 공주·보령·아산·서산·장항·예산·당진·합덕 등지에는 조립금속, 석유화학, 기계, 금속, 전기, 섬유, 전자, 식품, 업종 등의 제조업체가 입지해 있다. 이곳은 총 면적 713.66㎢, 총 입지기업 431개, 총 수출액 1억 9636만 7000달러, 총 고용인원 2만 1564명에 이른다. 연간 공업생산액을 기준으로 할 때, 이곳은 경인공업지역, 남동연안공업지역, 영남내륙공업지역에 이어 제4위의 공업지역이며, 수도권 지역의 발달과 더불어 그 외곽 지역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26]

6대 시중은행 중에서 충청남도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을 이용할 수 없다. 옆 동네 대전광역시와는 다르게 타 지방의 은행 또한 없다.

경부선, 경부고속선, 호남선, 호남고속선, 장항선 등의 철도가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아산시의 신창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또한, 서해선이 건설 중으로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당진항,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 장항항, 대천항, 마량진항 등의 큰 항구들이 있다.

민간 공항은 없어서 청주에 있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거나 인천까지 올라가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 방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충청남도는 전역이 충청남도경찰청[42]의 관할이다. 충청남도경찰청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청 소속이다. (2023년 2월 2일 기준)

충청남도는 전역이 충청남도소방본부[43]의 관할이다. 충청남도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 산하 소방청 소속이다. (2023년 2월 2일 기준)

충청남도는 전역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44]의 관할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경찰청 소속이다. (2023년 2월 2일 기준)

충청남도는 전역이 충청지방우정청[45]의 관할이다. 충청지방우정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소속이다. (2023년 2월 2일 기준)

충청남도는 전역이 서울본부세관[89]의 관할이다. 서울본부세관은 기획재정부 산하 관세청 소속이다. (2023년 2월 2일 기준)

충청남도는 전역이 대전지방국세청[90]의 관할이다. 대전지방국세청은 기획재정부 산하 국세청 소속이다. (2023년 2월 2일 기준)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한불교 조계종의 경우, 25개의 교구를 두고 있다. 그 중에서 마곡사[99]와 수덕사[100]가 해당한다.

2022년 11월 12일에 브뤼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미국을 제치고 2027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하였다.[101]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관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