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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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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지류4. 기타

1. 개요 [편집]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발원하여 목포시 영산강 하굿둑까지 흐르는 강이다.

2. 특징 [편집]

전라도에서 가장 수량이 많은 강으로, 상대적으로 상류, 중류인 광주나 나주에서도 제법 넓은 강폭을 보여준다. 전라남도의 다른 대표적인 강인 섬진강은 강의 길이가 긴 대신 폭이 좁아 상대적으로 작아보인다.

섬진강과 영산강을 비교하자면 이렇다.
영산강
길이
짧음
강 폭
넓음
좁음
수량
많음
적음
유역
넓음
좁음

영산강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넓은 나주평야를 거의 강 하나만으로 형성할 정도로 강의 유역이 넓다. 전남의 젖줄이라고도 불리는 영산강은 전남의 농업 생산량을 책임졌다. 실제로 고대부터 나주, 영암(신북), 광주 지역은 인구와 식량이 많은 지역이었다. 이러한 지역에서 바다로 바로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영산강은 수운에서도 중요한 강이었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하더라도 영산포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 감조하천이기 때문에 조수에 따라 바닷물이 올라올 수 있었고, 실제로 올라온 바닷물에 의해 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지금 강의 유역은 대다수가 갯벌이었다. 영산강하굿둑을 통해 물의 흐름을 조절하게 되면서 영산강의 경계가 나주에서 목포, 영암까지 내려갔다. 갯벌은 대부분 간척, 개간되어 사라졌다.

영산강은 하상계수가 높아 기상상황에 따라 수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강의 길이가 짧아서 상류에서 수량을 조절하기도 어렵다.(기껏해야 장성댐 정도밖에 없다) 섬진강도 하상계수가 상당한데, 영산강보다 조금 더 높다. 그래서 2020년 홍수 때에도 경상도 등 타 지역은 지하차도 같은 저지대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한 반면 전라남도는 강의 물이 불어나서 유역이 침수되는 피해가 많았다.

3. 지류 [편집]

장성에서 흐르는 황룡강, 광주 시가지 내부로 들어가는 광주천, 남평과 능주 지역으로 가는 지석천 등이 있다.

4. 기타 [편집]

영산강의 이름을 딴 도로명으로, 목포에서 광주까지 이어지는 영산로가 있다.

전라남도의 가장 대표적인 강이다. 전남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나주평야를 가로지르는 강이기 때문이다. 섬진강은 전라북도에서도 흐르는데다가 하류에서는 경상남도와 경계를 이루기 때문에 동서화합의 의미가 더 강하다. 섬진강이 흐르는 전남 동부가 이미지 상의 전라남도를 대표하지 못하기도 하고. 그 외에 보성강이나 탐진강은 강이 길지 않아서 전남을 대표한다고 하기엔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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