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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엇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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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현 과정3. 외형 및 특징4. 능력
4.1. 스탯4.2. 영혼 교환
4.2.1. 스탠드 파워 상승
4.3. 화살 수호4.4. 생명 변이
5. 실체

진혼곡(레퀴엠)은 고요히 울려퍼진다―

1. 개요 [편집]

스탠드 명 - 채리엇 레퀴엠
유저 -
없음
파괴력 - E
스피드 - E
사정거리 - A
지속력 - A
정밀동작성 - E
성장성 - 무한
  • 명칭 유래: 타로 카드 7번 전차 + 미사곡 레퀴엠
  • 타입: 자동형, 인간형, 진화형, 죽은 스탠드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5부 '태양처럼 빛나는 정신, 칠흑처럼 순수한 의지'의 등장인물 장 피에르 폴나레프스탠드실버 채리엇레퀴엠 형태.

2. 발현 과정 [편집]

원래 폴나레프는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가지고 있었으나 레퀴엠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디아볼로에게 패배해 불구가 되어 간신히 살아남아 숨어 살던 어느 날, 화살이 수납장이랑 벽 틈새로 떨어져버리는 사소한 사고가 일어났다. 일반적인 사람이었다면 정말 사소한 사고였겠지만, 다리가 불편한 폴나레프는 실버 채리엇으로 화살을 꺼내려 하다가 실수로 채리엇의 손가락이 화살에 찔렸는데, 레퀴엠이 구현되려 하면서 주변의 온갖 생물들이 잠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 당황한 폴나레프가 재빨리 채리엇으로부터 화살을 빼앗자 다행히 진정되었다.[1]

이후 폴나레프는 이것이 디아볼로를 쓰러뜨릴 열쇠라는 점을 깨닫고 레퀴엠을 조종할 수 있을 정도의 정신력을 가진 스탠드 유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이후 디아볼로의 과거를 알아보던 호위팀에게 연락을 하여 자신과 직접 만나 화살의 비밀을 알려주기로 하였으나..

콜로세움에서 죠르노 일행을 기다리던 중 다른 인격인 비네거 도피오로 위장하여 브루노 부차라티를 속인 디아볼로가 먼저 도착하게 되고, 최대한 저항해봤지만 디아볼로의 압도적인 능력에는 중과부적이었기에 결국 패배해 죽음에 이른다. 이에 폴나레프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력을 다해 채리엇에 화살을 꽂았고[2], 채리엇은 새로운 형태의 스탠드가 되었다.

3. 외형 및 특징 [편집]

약칭은 S.C.R.[3] 같은 부의 스탠드 노토리어스 B.I.G. 이후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본체가 없는 스탠드이다.[4][5]

한편, 레퀴엠이란 이 스탠드의 이름이지만 '화살로 진화한 스탠드 이름 뒤에 붙는 통칭'이기도 하다. 정작 작중에서 '채리엇 레퀴엠'으로 불린 적은 한 두번이 전부고, 단순히 '레퀴엠'으로만 통칭되며 스탠드 소개 페이지에서도 그렇게 소개하고 있다. 다른 명칭은 폴나레프가 한 두 번 '채리엇 레퀴엠'으로 부른 게 전부다.

그림자와 같은 검은 인간의 모습을 한 스탠드로 오른쪽 뺨 아래 목덜미 쪽에 화살 모양의 흉터가 남아있다. 부차라티의 말로는 검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고 한다. 부차라티의 공격으로 파괴되는 순간에서 눈과 입이 실루엣으로 나타났음을 통해 인간처럼 이목구비 형태는 분명히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완전히 실체화된 모습이라 일반인도 레퀴엠을 보거나 간섭할 수 있다.

견갑은 실버 채리엇의 견갑과 비슷한 형상이며, 원본인 실버 채리엇이 중세의 기사와 같은 이미지를 지닌 스탠드였던 것을 반영해서인지 중세의 방랑자 같은 모자를 쓰고 있다. 화살의 촉 부분이 유난히 커다란 화살의 디자인 덕분에 시종일관 화살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마치 부러진 창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채리엇 레퀴엠이 중세 기사 풍의 디자인에 주인(폴나레프)을 잃은 채 방황한다는 점을 합쳐보면 중세의 자유기사(프리랜서)의 이미지를 완성한다고 볼 수도 있을 듯.

모티브는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관련된 일화로, 검은 망토를 두른 심부름꾼을 모차르트가 저승사자라고 생각한 것에서 따 왔다.

본체인 폴나레프는 사망하고 영혼만 거북이에 붙들려 있는 상태이며, 폴나레프 본인이 쇠약해져 있던 상태라 스탠드가 불완전하고 본인의 의사로 통제 되지 않으며 어디 있는지 감지도 못 한다. 즉 완전히 제멋대로다. 폴나레프로부터 나온 스탠드이긴 하지만 폴나레프에게서 독립된 스탠드인 것. 애초에 일반인에게도 보이는 스탠드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통상의 스탠드와는 별개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원격자동조종형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레퀴엠은 오직 화살을 지키기 위해 화살을 가져가려는 자가 누구든 자의적으로 저지했다. 심지어 본체마저도 죽여서 저지하려 했기 때문에 죠르노 일행은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레퀴엠을 상대하느라 고전했다.

레퀴엠은 화살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서 화살을 건드리지 않은 상대에게는 접근하거나 공격하지 않으며 어딘가로 천천히 걸어갈 뿐이다. 채리엇 레퀴엠의 목적이 레퀴엠에 재능이 있으면서도 디아볼로를 무찌를 수 있는 사람에게 화살을 건네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죠르노에게 한 발자국도 다가간 적이 없다. 방향은 북서쪽이긴 했지만 그 뿐이었고.

화살을 수호하는 스탠드이고 특정 조건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중립적이며 그 실체가 그림자라는 점에서는 5부 초창기에 등장한 블랙 사바스와 상당히 유사한 스탠드. 조력자인 부차라티와 최종 보스인 디아볼로를 제외하면 작중 죠르노가 처음과 마지막에 교전했던 적이기도 하다.

4. 능력 [편집]

화살을 수호하는 스탠드. 폴나레프가 사망할 당시 '화살을 지켜야 한다'는 강한 마음을 품은 탓인지, 폭주로 인해 불완전하게 발현된 채리엇 레퀴엠의 스탠드 파워는 맹목적으로 화살을 지키게 되었다. 때문에 이 레퀴엠의 모든 행위는 화살의 수호에서 비롯된다. 스탠드사, 스탠드사가 아닌 생물, 무생물, 그 어떤 것도 건드릴 수 없는 오직 화살을 지키는 데에 철저하게 특화된 스탠드. 레퀴엠을 쓰러트리지 않고서는 화살을 손에 넣을 수 없다. 레퀴엠이 사라지면 모든 것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4.1. 스탯 [편집]

각성 전의 능력이 그대로 유지된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과 달리 채리엇 레퀴엠은 폴나레프의 사후에 발현되었기 때문인지 혹은 정신력이 쇠하였기 때문인지 그 스탯과 능력이 원본인 실버 채리엇과는 전혀 동떨어진 컨셉이다.
  • 스피드 E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빨랐던 특유의 스피드가 E로 떨어졌으며 갑주와 레이피어는 아예 소실되었다. 화살을 노리거나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반응이 둔해져 발을 거는 것만으로도 넘어뜨릴 수 있고, 스탠드 공격도 샌드백처럼 다 맞아준다. 이렇게 느린 덕에 부차라티 일행은 콜로세움에서 먼저 나갔던 레퀴엠을 쫓아가 빨리 찾아냈고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레퀴엠을 관찰하기도 했다.
  • 사정거리 A
    작중에서는 최소 로마 전역이 능력의 발동 대상에 들어갔다.
  • 지속력 A
    레퀴엠을 공격해도 잠시 동안 무력화될 뿐, 어느새 상처나 절단된 신체부위 등을 완전 회복하고 일어나 다시 화살을 수호한다.
  • 성장성 무한대
    폭주한 레퀴엠의 진정한 목적에 다다를 때까지 빠르게, 무한정 성장해나간다.

4.2. 영혼 교환 [편집]

레퀴엠은 정신을 지배하는 힘으로, 채리엇 레퀴엠의 경우에는 그 진정한 힘의 일부 밖에 끌어오지 못하였다. 발현되는 순간 주변의 생명체를 모두 잠재우고 잠든 생명체의 영혼을 서로 바꾼다. 물론 각자의 스탠드도 영혼을 따라간다.

작중에서는 죠르노 죠바나레오네 아바키오 / 판나코타 푸고나란차 길가 / 브루노 부차라티비네거 도피오(몸은 디아볼로) / 귀도 미스타트리시 우나, 디아볼로 / 장 피에르 폴나레프코코 잠보가 서로 몸을 교환, 그 외에도 모든 생물들의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데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어머니와 아이의 영혼이 바뀌고, 범죄자를 호위하던 경찰과 범죄자의 혼이 바뀌고, 그 옆 보조석에 앉은 경관은 지나가던 참새와 영혼이 바뀌고, 벌은 나비와 영혼이 바뀌었다. 이런 현상과 작중 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발현 직전 가장 가까이 있는 두 생물끼리 영혼을 교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 한쪽이 사망하게 되면 양쪽 다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A의 육체가 사망하게 되면 그 육체에 있던 B의 영혼이 승천하게 되고 이후 영혼이 원래대로 돌아갈때 A의 영혼은 육체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갈곳이 없어져서 영혼이 승천되고 만다. A의 육체를 특수한 방법으로 회복시키면 B의 육체에 있는 A의 영혼이 본래 육체로 돌아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황상 스탠드 유저만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대신 B의 육체는 그대로 빈 껍데기가 된다.

작중에서 이렇게 죽은 인물들이 도피오와 부차라티이다. 도피오는 죽어가는 부차라티의 육체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사망했고 이후 부차라티는 돌아갈 육체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영혼이 승천하게 되었다. 반면, 죠르노와 아바키오의 경우, 아바키오는 자신이 들어간 죠르노의 육체가 사망하여 영혼이 떠나버렸고 이후 죠르노는 영혼이 왕래할 정도로 자신의 육체를 완벽히 고쳐서 혼자만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면서 아바키오의 몸은 그대로 시신이 되었다.

4.2.1. 스탠드 파워 상승 [편집]

영혼이 교체된 상태에서는 정신의 에너지가 강화되어 스탠드 파워가 폭증한다.

작중 에어로스미스는 너무 빨라서 나란챠가 자기 스탠드를 꺼낼 때 근처의 대리석을 관통하며 하늘로 올라간 것을 눈으로 못 따라갔고 섹스 피스톨즈는 파워가 상승해 총알 하나를 여섯 조각으로 깨서 각 스탠드체가 하나씩 조각을 던져 근처의 철창을 박살낼 정도였으며 퍼플 헤이즈는 바이러스가 30초라는 시간을 무시하고 식물을 죽이고 캡슐이 순식간에 재생되었다. 스티키 핑거즈 또한 파괴력이 대폭 상승해 채리엇 레퀴엠의 팔을 단순 주먹질로 일격에 박살냈다.

다만 작중에선 레퀴엠이 직접적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최강의 스탠드여서 능력 강화가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잠들게 하고 영혼을 바꾸게 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으로 콜로세움에 있던 죠죠 일행은 물론이고 로마 시내 모든 사람과 동물들이 잠에 빠진 뒤 주변에 있던 이들과 영혼이 바뀌어 시내가 난장판이 되었다. 어디까지 적용되는지는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으며 적어도 작중 묘사된 인물 전원이 레퀴엠의 효과로 잠들었으며 만약이지만 세계 전체에 적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4.3. 화살 수호 [편집]

능력이라기보단 레퀴엠이 폭주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처음 레퀴엠으로 변했을 때 폴나레프가 화살을 빼앗자 레퀴엠이 실버 채리엇으로 되돌아갔다.

스탠드 능력자가 레퀴엠을 넘어뜨리거나 공격해서 화살을 떨어뜨리게 해도, 화살을 잡으려 할 경우 레퀴엠의 능력에 의해 능력자의 스탠드가 본체를 공격한다.[6] 부차라티가 화살을 집으려 했더니 스티키 핑거즈가 갑자기 튀어나와 부차라티의 목을 조르고, 미스타가 화살을 총으로 쏘았더니 총알이 사라지고 벽에서 총알을 탄 피스톨즈가 튀어나와 미스타를 공격했다.[7] 또한 죠르노는 이걸 보고 화살에 돌을 던졌더니 돌이 사라지고 갑자기 죠르노 뒤통수에 나타나 떨어졌다. 꼭 스탠드 능력 뿐만이 아니라 물건을 이용해 화살을 옮기는 트릭도 불가능한 것. 즉 레퀴엠이 치명상을 입거나 소멸되지 않는 한 화살을 잡을 수도, 파괴할 수도 없다.

단, 스탠드 유저가 아니라면 화살을 건드릴 수는 있다. 실버 채리엇이 파괴되고 거북이 몸에 들어간 폴나레프의 영혼이 그렇게 했다. 문제는 그 때부터 레퀴엠의 속도가 맹렬히 빨라지며 화살을 건드렸던 비능력자를 재빠르게 공격하기 시작한다는 것. 이 때는 설령 화살이 다시 레퀴엠에게 돌아오더라도 어그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 공격하려 든다. 작중에서는 죠르노 일행이 레퀴엠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켜 거북이를 지켜주었지만 비능력자가 한 번 화살을 건드리는 순간 레퀴엠의 공격을 받아 살해당할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레퀴엠 스탠드체가 닿지 못하는 장소로 도망치면 스탠드체가 대상의 위치 근처로 순간이동해서 공격하는 듯한 묘사도 있다.[8] 이후 밝혀진 이 레퀴엠의 실체와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4.4. 생명 변이 [편집]

이 폭주한 레퀴엠의 진정한 목적. 영혼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생물을 새로운 형태로 진화시킨다. 즉 위의 두가지 효과는 본편에 들어가기 전의 전주곡에 불과하다.

영혼이 교체된 생물들은 점점 다른 생물, 지금까지 지구상에 없었던 새로운 존재로 변화해나가며, 완성될 경우 생태계 자체를 바꿔 버리는 실로 무시무시한 능력이다. 작중에서는 기존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 새로운 손가락이나 이목구비가 생기는 것으로 묘사된다. 폴나레프의 영혼이 들어간 거북이의 몸에서는 집게발과 괴물의 얼굴이 자라났다. 이때 트리시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점점 다른 무언가로 변해가는 공포만은 존재한다'고 한다.[9] 스탠드체의 성장성이 무한대이기 때문에 만일 디아볼로와 부차라티가 이 레퀴엠을 파괴하지 못했더라면 전 세계에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보이므로, 모든 인간과 생물이 다른 생물로 변이해서 디오의 천국이고 뭐고 그런 거 없이 5부에서 전부 다 괴물이 되는 엔딩을 맞이했을 것이다. 이 능력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레퀴엠이 화살을 수호하는 스탠드임을 생각하면 모든 생물을 변이시켜 화살을 주울 의지를 상실시키는 것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5. 실체 [편집]

레퀴엠의 정체는 관찰자의 정신의 그림자이다. 즉, 아톰 하트 파더처럼 레퀴엠을 공격하는 것은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림자가 있으면 광원이 존재하는 법. 관찰자의 등 뒤에는 제각기 레퀴엠의 그림자를 만드는 작은 태양이 존재한다.[10] 이것이 바로 레퀴엠의 근원이기에 이걸 공격하면 손쉽게 레퀴엠을 파괴할 수 있다. 관찰자들은 서로의 태양은 볼 수 없지만, 이 태양은 공유되는 존재이기에, 자신의 배후에 있는 태양을 부수면 마찬가지로 타인의 배후에 있는 태양도 똑같은 부위가 부서진다. 타인이 상대방의 배후에 있는 태양에 간섭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디아볼로는 레퀴엠을 어떤 방향에서 보든 레퀴엠의 그림자는 관찰자의 반대쪽으로 드리우는 것을 보고 레퀴엠의 정체를 최초로 간파했다. 디아볼로의 분석력과 명석함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지만, 보스는 죠르노가 추리해내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은 채로 안전하게 레퀴엠을 관찰할 수 있었던 반면, 호위팀과 폴나레프는 레퀴엠과의 전투 + 변이를 인지한 후의 다급함 + 언제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 없는 보스의 기습으로 조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레퀴엠을 간파한 디아볼로는 자신의 뒤편을 공격하여 태양을 부수고 레퀴엠을 반파했다. 이후 디아볼로가 화살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디아볼로의 행동에서 힌트를 얻은 부차라티가 보스를 저지하기 위해 제 목숨을 희생하여 자신의 배후에 있는 태양을 완전히 파괴한다. 레퀴엠이 소멸하면서 영혼들은 원래의 육체로 영혼이 되돌아갔으며, 부차라티 자신은 이미 육체가 사망했기에 그대로 영혼이 승천하며 사망한다.

단, 폴나레프의 경우 육체가 사망했기에 똑같이 승천했어야하나 미스터 프레지던트에서 끝까지 버틴 덕에 레퀴엠 소멸 후에도 영혼은 승천하지 않고 코코점보의 몸에 잔류할 수 있었다.
[1] 당시에는 본체인 폴나레프가 투지를 잃긴 했어도 무사히 살아있었고, 레퀴엠 또한 특별한 목적을 갖고 발현된 게 아닌 우연히 나타난 것이기에 통제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2] 그 여파로 실버 채리엇은 그대로 녹아내리게 되며, 이때 녹아내린 잔여물이 채리엇의 눈으로 흘러나오면서 마치 채리엇이 주인의 죽음에 반응해 눈물을 흘리는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3] Silver Chariot Requiem.[4] 둘다 본체의 죽음으로 능력이 폭주해 움직였다는 점에서 같다. 차이가 있다면 노트리어스 BIG은 원한 에너지를 통하여 활동하는 것이 가능했고, 레퀴엠의 경우에는 그 스탠드 파워가 너무 막강해서 본체의 통제를 벗어난 경우.[5] 비슷한 스탠드로 아누비스신이 존재하지만, 엄밀히 따졌을 때 본체의 영혼이 깃든 검 자체가 스탠드의 본체라고 볼 수 있다.[6] 거기다 영혼 교환으로 인해 평소보다 스탠드 파워가 상승한 상태라 더 큰 피해를 받게 된다.[7] 자의식이 있는 피스톨즈가 통제불능 상태로 미스타에게 적의를 드러냈다. 다른 피스톨즈가 한 대 때리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뭘 했냐며 당황했다.[8] 미스타가 폴나레프를 들고 가로등 위로 올라가 도망치자, 레퀴엠의 절단되었던 왼손이 갑자기 가로등을 뚫고 튀어나와 거북이를 낚아챘다.[9] 육체가 변하는 동안 고통을 느끼진 않고 정신이 몽롱해진다.[10] 다만 이 태양은 관찰자의 정신의 그림자=레퀴엠을 만드는 레퀴엠의 본체이긴 하지만, 이 태양의 빛으로 만들어지는 레퀴엠의 그림자는 또 별개다. 만약 두 '그림자'를 하나로 보고 광원-물체-그림자의 관계로 생각하면, 레퀴엠에서 고개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등 뒤의 태양을 발견하거나, 레퀴엠이 항상 관측자의 앞에 있게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