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새로운 해의 시작과 끝이 항공분야에서는 F35의 동체착륙으로 시작해 유독 많았던 국내 항공사고들을 거쳐 무인기 사태와 KA-1의 추락으로 마무리되는 안타까운 해였지만

우주분야에서는 JWST의 궤도 진입 및 정상 기동, 한국형 고체연료 시험발사체의 성공부터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다누리의 발사와 달 궤도 진입 성공, 아르테미스 I 임무 성공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우주 진출에 큰 진전을 이룬 기쁜 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 어떠셨나요? 좋은 일만 가득하셨을까요?

비록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더라도 신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지는 못한 해였지만 막상 갔다니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2023년은 육십갑자로 계묘년이라고 합니다. 검은 토끼의 해라는 뜻이죠.

토끼는 점프력이 굉장히 뛰어난 동물입니다. 최대 2m까지 뛸 수 있다고 하네요.


올 한해도 항공우주 기술의 진보가 검은 토끼가 멀리 도약해 푸른 하늘을 넘어 검은 우주 너머로 사라지듯이 멀리, 아주 멀리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새해 또한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항공우주 채널 챈럼여러분, 새해 복 많이, 아주 많이 받으세요.


2023.01.01

나는벌레요 드림.

그러니까 제발 대학좀 붙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