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50년대

소련의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피스톤 엔진 항공기가 아닌 제트기가 필요했습니다.

이때, 소련의 항공기 제작사인 투폴레프가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자사가 개발한 전략폭격기인 Tu-16을 기반으로 민항기를 하나 만들어 오겠다 합니다.

그렇게 세계에서 4번째로 제트 여객기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 항공기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Tu-104입니다.


Tu-104는 1956년부터 아에로플로트에 인도가 되기 시작했고,

1960년에 단종될때까지 200여대가 생산되었으며,

아에로플로트와 체코항공에서 운항하다 1979년에 퇴역을 하게 됩니다.

물론 소련 공군에서 받아간 기체는 1986년까지 운항을 합니다.


러시아 특유의 설계방식이 많이 들어간 기체인데,

기수의 항법석, 높은 랜딩기어, 그리고 감속 낙하산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꽤 준수한 성능이었습니다.

최초로 런던 공항에 취항 했을 때 서방 국가들에게는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어떻게 보면 스푸트니크 쇼크의 데자뷔라 볼 수 있겠네요.



(아에로플로트 소속 Tu-104. 감속용 낙하산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영위백)\


(체코항공 소속 Tu-104. 출처 영위백)

해외 수출을 위해 만든 4발기 버전인 Tu-110. 는 러시아가 언제나 그렇듯 생산은 되지 않고 베이퍼웨어행.

(출처 영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