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채널

아주 사소한 것들이 커 보인다
난 광학현미경이 아니야
그런데 왜? 왜? 왜?
테서렉트의 회전회전회
난해한 너의 행보행보행
네가 한 말에는 담기었는가
글자들의 마음은 진실인가
나 혼자만의 착각 
실재하지 않는 것과의 접촉
실은 묶여 있어 보이지만
홀로그램의 향연이라 믿고
눈을 감아 뒤집어진 세계
얼룩흔적의 극대화
믿어도 될까
더 가까이 가는 나는 불나방
모든 것은 거울의 상
평면인가 입체인가 곡면인가
서늘하지만 따스했다
손 위에서 녹아버린
수은 갈륨 세슘 . . .
이제 그만 생각을 끝내자
허우적대기 싫어
return 0;
계속하려면 아무 키나 누르십시오 . . .

 

 

각주: 인간관계때문에 마음 심란했을때 쓴거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