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고모가 조퇴 끊고 도장 같고 자기집으로 오라고 하시는 거에요. 얘기 길어질것 같고 끝나도 제 생각이 너무 많아져 일 못할거라고... 그래서 저 조퇴 끈고 고모네 집에 갔어요 집에는 고모 혼자 계시 더군요.

그러고 고모네 집에서 점심먹고 고모랑 커피먹는데 보증계약서 같은거를 내미시더래요 그러면서 하시는 얘기가 내가 너한테 부탁하는 이유는 너랑 나랑 정이 상당히 깊게들었고 (언제 한번 농담반 진담반으로 고모랑 엄마~ 딸~ 그런 적도있어요) 무엇보다 가장큰이유는 제가 천성이 착하고 순수해서 라고 하시더라고요. 니 아빠든 니 언니든간에 세상사람들은 생각한데로 본다고 근데 너는 본대로 생각한다고 다른 사람들은 보증 얘기하면 설레발 치고 도망부터 간다고... 그사람이 때먹을 거란 보장도 없는데 주변얘기만 듣고 그런다고 그래서 니한테 부탁 하는 거라고 그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한번 읽어볼라 하니깐 고모가 너이거 읽어보면 머리깨진다고 도장만 찍으면 된다고 그러시는 거에요.. 그러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하긴 니도 귀가 있으니깐 들은 얘기가 있게지.. 그러시는 거에요. 그러시더니 하지만 이름 부르고 너 나 믿지? 그러시는 거에요 우리 좋은 추억들 생각해보라고 하시면서.. 그러시더니 결정하기 어려운거 이해한다면서 금요일저녁에 다시 만나자고 하시는거에요 그렇게 급하지는 않으니깐.. 이러시면서.. 하지만 자기도 그렇게 시간이 많은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그전에도 결심서면 연락해 달라고 하시면서.. 물론 그때까지 계속 이일로 그누구한테도 어떤얘기도 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제가 딴 방법은 없게냐고 제가 그냥 320 드리면 안되겠냐고  그랬는데 고모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이게 뭐 연대보증 그런거라... 그러시면서 하시는얘기가 니가 잘판단해서 결정해서 올추석에도 같이.전부치고 상차리고 하시는데... 일단 그러고 나오기는 했는데.. 어떡하죠?? 저 이제???



 




내용 일부 수정됨 - @시오타_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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