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공천이 곧 당선이다 보니까 경선 통과하기가 더 어려운데


21대 총선 때 싹 다 물갈이되고 하니까 대부분이 초선이 되어 버렸잖아?

호남 최다선이 3선이니까 (그게 우리 지역구라는 것)


민주화 이후로 보더라도 호남에서 4선 이상 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음 (비례 제외)


선거구가 계속 개편되니까 그냥 출신지역으로 쓰겠음


이낙연(영광) 한화갑(신안) 김영진(강진 3+광주 서갑 1) 박상천(고흥) 허경만(순천) 김성곤(여수갑) 김충조(여수갑) 주승용(여수을) 김동철(광산갑) 박주선(보성1+광주동구3) 정균환(고창) 김원기(정읍) 이협(익산) 정동영(전주병) 김태식(완주) 정세균(진안)

박지원은 초선이 전국구여서 빠짐. 지역구는 다르지만 이번에는 명단에 들어가는게 확실.


이 정도면 많은 건가? 5선으로 높이면 박상천, 허경만, 김원기, 김태식만 살아남음. 모두 동일 지역구에서만 5선. 저 중 국회의장 한 명에 국회부의장 한 명, 민주당 대표 한 명에 전남도지사 한 명인 매우 화려한 라인업.


정치 잘 모르는 고흥 출신인 우리 엄마도 박상천은 알 정도였으니.


우리 동네 의원도 당선되면 4선인데 너무 오래 해먹는 것 같다. 나도 소지역주의의 영향을 받나 보다.


호남 정치도 좀 재미있어져야 해. 17대나 20대 총선처럼 여기서도 출구조사에서 접전으로 뜰 수 있는 지역구들이 많이 생겨야지. 이번에는 기껏해야 3개만 접전이고 그마저도 당선될 수 있는 곳은 없을 듯. 너무 정떡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