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어가 같은 조선시대 시가를 보면 남도 어촌 사람들이 낙지로 국을 끓여먹고 새우나 맛조개는 쳐다도 안 보고 복어를 제일로 치면서 농어는 잡어 취급해서 술과 바꿔먹는다는 내용이 있고, 소는 농사 때문에 함부로 못 잡아먹고(물론 소는 소비량이 의외로 높았다는 설도 있음), 돼지는 아예 기생충 문제 같은 것 때문에 식용으로 기피 대상이었고, 닭은 계란 얻어야 되니까 함부로 못 잡아먹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