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은 흘러야 한다, 막아서는 안된다.


이게 하천에 대한 가장 틀린 국민상식이래. 언뜻보면 하천을 막으면 고여서 썩으니까 자연스레 그대로 흐르게 냅둬야한다는게 맞는것 같지. 근데 이건 완전히 틀린 소리야. 

한국의 강수량은 6,7,8,9월 4달만 집중돼 1,2,3,4,12 5달은 심각하게 적어서 생활,농업,공업 용수가 부족한 형편이야. 강수량이 계절별로 고른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은 하천을 막아야돼.

환경보호론자들은 강수량이 부족하다고 하천을 막으면 환경오염이 발생한다고 반박하는데 완전 맞는말이야. 그런데 그들은 중요한걸 외면하고 있어.

오염된 물이라도 있는것이 바싹 말라 비틀어진 하천보다는 백번 낫다는것. 

오염된 물은 정화하면 얼마든지 용수로 활용되지만 건천은 아무짝에도 쓸모없거든. 어차피 우리가 평소에 쓰는 물도 전부다 오염된 물을 정화시킨 거야. 오염된 물은 문명사회에 꼭 필요하니까 찝찝해할 것 없어. 자연 그대로 냅두다간 모두 바다에 흘러가 육지에 남는 물이 없거든. 그런데도 오염된 물=필요없는 물로 인식하는 틀려먹은 국민상식이 사회적갈등을 낳았지. 

나는 이명박이 본인의 정치적욕심만을 위해 4대강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4대강으로 하천을 정비하고 '보'로 막아서 용수를 확보해야 매년 겪는 가뭄위기를 줄일 수 있거든. 이명박이 국내최대 건설사 회장출신이니 누구보다 잘 알아서 국가미래를 위해서 추진했겠지. 

"물이 오염되더라도 일단 저장해야 해야 한다"

비록 국민상식을 뒤엎고 많은 언론과 환경단체와 그쪽 정당이 격렬 반대를 외쳤지만 말이야. 

웃긴건 안희정,양승조 전현직 충남도지사가 당선 전에는 4대강 반대를 외치다가 정작 도지사 때는 보를 개방or철거하라는 문제인대통령의 명령에 불이행했어. 도지사가 되니 입장이 완전히 달라진거지. 

물을 가장 중요시하는 직업인 농민들이 절대 반대하는게 언론에 알려지니까 문제인도 자신의 명령을 불이행한 안희정,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압박하지않고 조용히 넘어가더라구


두 줄 요약

하천은 흐르게 냅둬야한다는건 틀린 상식이다.

오염된 물이라도 있는 하천이 물이 마른 하천보다 백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