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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글은 제가 그냥 한번 끄적여보는 글입니다...



지금 보면 영남VS호남 구도가 젤 심한데...

예전에 호남은 평야가 많아 잘살고 영남은 산이 많아 못살았던지라 영남사람이 호남으로 넘어가 많은 수모를 겪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호남은 농촌으로 남고 영남은 공업도시로 발전하면서 이 관계가 역전되서 지역감정이 생겨났다!!

이런 그럴듯한 이상한 소리가 간혹 들리긴 하나 솔직히 까고 말하면 걍 정치인들 표 싸움이 문제잖아...??

실제로 해방후 남측 진영 인구 대부분이 영호남에 몰려있었고...

(근데 저 썰 나만 알고 있었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죠??)


근데 말야... 만약에 남북 분단이 안되었더라면...

정치인들의 시선은 역사적으로 지역감정 장난아니던 관북VS관서 쪽으로 더 쏠렸겠지...??

관북지방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청진, 흥남, 원산, 함흥, 성진, 나진 등등... 수많은 공업도시들이 발달하였고

관서지방은... 지금의 서울과 함께 조선의 양대도시를 이루었던 평양!! 그리고 인천포지션의 남포!! 그리고 평평한 땅들. 


아마 남북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었더라면

평양-서울-부산 라인으로 개발하면서 관서가 발달했을테고... 

(솔직히 함흥(청진)-서울-부산 라인을 개발하자니 뭔가 이상하긴 하잖아??)

만약 관북VS관서로 간다해도 관북을 호남처럼 내팽겨 치자니 자원, 공업기반이 아깝고...

글구 신의주, 나진 둘다 냉전땜에 발전은 냉전후에 이르러서야 동시에 개발을 시작했을테니...

사실상 관북, 관서의 규모가 비슷비슷 했겠지...? 

그럼 영호남보다 역사성, 규모 때문에 100배 아니 그 이상는 치열했을듯.


하지만... 저렇게 간다해도, 영호남 인구를 무시하자니 심란하고...

결국은 남북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었다해도 영호남의 지역감정은 막을 수 없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