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능산리 고분군 주차장 공사

도지러들이면 다들 알고 있을라나



고분군의 정비를 끝내고 관광객이 늘자 주차장 공사를 하려고 했음

이전에 매장 문화재 조사를 해봤지만 아무것도 안 나와서 공사를 시작해도 될 뻔했으나

담당 전문가들이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한번만 더 확인해보자고 했음

그리고 부여군청 문화재관리국 기념물과장이 이걸 승인하면서 2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함



그 부근이 물이 많아서 힘겹게 발굴작업을 하다가

잘게 부서진 기와조각이 연구원의 눈에 들어와서 1m 정도를 더 팠음

그러자 뭔 뚜껑같은게 나온거임

4시간을 매달려서 결국 발굴에 성공했는데...




그게 바로 백제를 상징하는 유물인 금동 대향로...

당연히 국보로 지정됨



이게 나오니까 중요성이 급상승해서 인근 발굴조사가 추가로 이루어졌고 여기가 절터였음이 확인됨

그러면서 추가로 발견된 유물이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이거도 국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