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표에는 가장 중요한 게 빠졌다.

서울에서 자가를 마련하는 기간이 누락돼서 이걸 보충해 써보겠다.

가장 대중적인 평수로 알려진 31평형을 무대출+현금박치기로 서울아파트를 매입하려면 50대(20대 시절 기준)는 7년, 현 20대는 24년 걸림. 

언뜻보면 굉장히 짧게 느껴지지만 위 숫자는 중위소득자(21년 1인가구 기준 2200만원)가  전액저축+소비X+시세변동없음 을 가정한 계산법임. 중위소득이 뭔지는 알지?

현실은 필수소비가 있으므로 소득의 절반을 저축하는게 보편적이라 24년보다 곱하기2인 48년이 정확함.

맞벌이를 하면 기간이 줄지만, 어느 한쪽(주로 여성)이 퇴직 연령까지 근무하지는 않고 일찍 그만두므로 맞벌이는 계산하지 않았음.

즉 서울의 50대는 20대 시절 14년만 일하면 30대 후반에 31평 서울아파트 소유가 가능했지만 현 20대는 칠순이 되어야 본인 명의의 31평 소유가 가능해짐.

끔찍한 사실은 서울부동산 시세가 최근 4년간 급상승세로서 '시세변동없음' 이라는 가정은 무의미하므로 48년이나 걸려도 아주 빠르게 목표달성 한 것임.


한줄 요약 - 바늘구멍 취업이 문제라면 자가 마련은 치명적인 문제다.